中시장`鐵의 장벽’ 경쟁력으로 뛰어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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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장`鐵의 장벽’ 경쟁력으로 뛰어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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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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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상의·시의회,중국진출 기업체 방문
 
의무보험·임금상승 등 중국진출 기업 경영`타격’
국내서 쌓은 탄탄한 기반으로 진출해야 성공 이뤄

 
 
 
 
 
 
 
 
 
 
 
 
 
좌측부터 이창식 영천시의회 부의장, 이희화 영천시 상공회의소 회장, 손술도 위해시장이 양시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왼쪽). 구영테크 위해 공장 내부 설명을 하고 있는 이 회장.
 
 
영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희화)와 영천시의회 총무 분과의원들은 최근 중국에 진출한 영천지역 기업체를 방문, 기업 환경 등 애로 사항들에 대해 듣고 생산 시설들을 둘러보는 한편 지역 기업들의 중국 진출과 경제활성화를 모색해 본다.
 
 
 “국내에서 경쟁력을 확보 하지 못한 기업은 중국에서의 기업 채산성도 열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24~28일까지 5일간 영천상공회의소와 영천시의회 총무 분과의원들에게 중국 진출 지역 기업 관계자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전하는 말이다.
 현재 영천지역 10여개 업체가 중국에서 한반도 쪽과 가까운 북경과 산동성 등지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중국 현지로 진출한 기업들은 싼 임금과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진출 초기에는 상당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시행된 근로자들에 대한 각종 사회보장 보험의 의무 가입과 중국의 폭발적인 경제 성장에 따른 임금 상승, 이에 더한 치솟는 원자재가로 이들 기업의 경영 환경은 날로 어려워져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기업가들이 최고로 어려워하는 노동조합 설립에 관한 문제들도 지난해부터 점차 강화되고 있어 중국진출 기업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방문단이 찾은 중국내 지역 기업들의 사정은 보편적으로 어렵다고 알려진 한국의 중국 진출 기업들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한결 나아 보였다.
 첫날인 지난달 24일 곧바로 지난 2002년 9월 청도시 교주 공업단지에 진출한 (주)코람스틸을 방문, 기업 환경 등 애로 사항들에 대해 듣고 생산 시설들을 둘러보았다.
 90년대 말부터 노사 관계가 극도로 어려워진데다 임금의 폭등 등 기업 경쟁력이 악화되자 볼트, 못, 특수 못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도 적극적인 아웃 소싱과 함께 주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국내에 사업체는 그대로 가동하며 못 생산 파트만 중국 현지로 새롭게 진출한 것.
 그러나 이 회사 권재호 현지 공장 대표는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중국내의 생산 못에 대해 반 덤핑 판정을 받고 금년 7월 약 48%의 반덤핑 세율이 확적 될 것 같다.”며 “이것은 중국 진출 원래 목적인 가격 경쟁력의 상실을 말하는 것으로 이전의 의미가 전혀 없다는 것을 말한다.”고 토로하며 “다행히 일찍부터 수출 선 다변화 전략을 기획하여 일본의 JIS를 취득하는 등 미국 시장 일변도에서 일본, 유럽 등지로 시장을 확대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특히 올해부터 신 노동법이 발효되어 노사 문화가 국내와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단순히 싼 임금을 이용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코람스틸 중국 현지공장은 중국 내 동종 업종 중 10위로 월 4000 톤의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청도 인근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7000여개로, 노동 집약적인 피혁, 도금 관련업 등 이전 초기에 진출한 업체 들은, 중국 당국의 환경 규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특히 2008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감독이 강화되고 있어, 인건비도 지급하지 못하고 심지어 도망을 가는 국내 기업이 속출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이미지마저 크게 실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권대표는 지방 정부 간부들이 종종 외자유치를 위해 무책임한 발언도 서슴지 않아, 본의 아니게 불이익을 당하는 국내 기업들이 종종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도 강조했다.
 지방 정부와의 계약이 상급 정부의 정책과 다를 때에는 그 계약 자체가 무효가 된다며 이 회사도 토지 구매 확정시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았다는 것.
 이어 장보고를 통해 잘 알려져 있는 인구 200만명을 위해시로 이동, 손술도 위해시장이 주관한 만찬에 참석,이희화 영천시 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창식 부의장 등 영천시 관계자와 손 시장과 왕보화 부시장 등 위해시 관계자들과 영천시와 위해시의 교류 협력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김영석 영천 시장의 위해시 방문도 정식으로 요청했다.
 26일에는 방문단은 김장주 경북도 주재관이 함께 버스로 2시간여를 달려 이희화 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영하는 (주)구영테크 위해 공장을 방문, 김무식 전무로부터 현지 기업들의 사정을 소상히 들었다. 
 이들이 밝힌 사정도 청도의 코람스틸과 다를바가 없었다.
 국내에서 중국으로 진출한 기업들의 환경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
 그래도 위해시쪽의 사정은 청도에 비해 훨씬 좋다고 밝혔다.
 이 지역으로 진출한 국내의 기업이 애초부터 국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이라는 것.
 바탕이 근실한 기업들의 중국 진출은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중국 정부도 이런 기업들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구영테크를 방문하는 것으로 위해시에서의 공식일정을 마친 일행은 위해 공항으로 이동, 2008 올림픽 준비로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는 북경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2002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현대모비스 북경공장에 납품을 위해 같은해 이곳으로 진출한 현대자동차의 일차밴드인 (주)화신(공장 대표이사 남동길 총경리) 현지 공장을 찾아 견학을 겸한 북경 사정을 들었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중국 진출 국내기업들 또한 사천성 대지진으로 중국이 큰 어려움에 처하자 피해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태 수습에 적극 지원하고 나서는 한편 중국진출 기업들의 경쟁력 또한 높이 평가됐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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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희화 영천상공회의소 회장
 
 “국가와 민족도 좋고 지역 사회의 발전도 중요하다. 그러나 저는 (주)구영테크만을 생각한다. 그것이 결국은 내 가족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며, 궁극적으로는 국가를 살리는 길이라고 굳게 믿고 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중국 방문단을 이끌고 있는 이희화 상공회의소 회장.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자그마한 체구에 부드러운 인상, 낮은 목소리로 상당히 부드러운 인물로 다가간다.
 그러나 이 회장은 작은 체구에도 두주불사하는 당찬 인물로 한번 결정하면 끝장을 보는 강단도 함께 가지고 있다.
 위해시에 있는 구영테크의 첫 인상은 너무나 깨끗하다는 것이었다.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우선시하는 이 회장의 경영철학이 잘 보이는 대목이다. 이 회사 경영방침 첫 번째도 인화 단결이다.
 그러나 이 회장은 품질에 관해서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철저함을 보여준다.
 산동성 문등시에 있는 도금 공장인 구영정공을 방문했을 때의 일화다.
 10여명의 방문단이 있는 자리에서 이희영(중국 진출 이 회장의 3곳 공장의 현지 관리 책임을 맡고 있음) 위해시 한인회장이 자동차 부품 공장인 위해시 소재 구영테크의 도금 발주를 문등 구영정공으로 하도록 지시 해 줄 것을 요청하자 일언지하에 도금 품질을 확보하라는 한마디로 묵살 했다.
 자신의 공장이라도 품질 확보가 되지 않으면 하청을 줄 수 없다는 것.
 위해시에 있는 구영테크에서는 도금 하청에 이 회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도금 공장에 매월 수천만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철저함이 지금의 연매출 수백억원을 올리는 구영테크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이 회장은 현재에도 굳게 믿고 있다.
 이 회장이 위해시 손술도 시장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1명이 된 것도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 회장을 알고 있는 어느 누구도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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