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녁 향해 정조준… 기량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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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 향해 정조준… 기량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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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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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독도사랑 전국 남녀 궁도대회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전국 최고의 비경과 시설을 자부하는 비파산 기슭 성무정에 전국 남녀 궁도대회에 참가해 좋은 추억을 담아갑니다.”
 독도사랑 전국 남녀 궁도 대회가 지난달 27일~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전국의 명궁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서면 성무정(사두 박인도)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대회는 연례없이 조종성 대한궁도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중 속에서도 각 지역 궁도인의 명예를 걸고 호국의 무예를 계승발전시키기위해 마음을 가다듬고 신중한 시위를 당기는 등 시종일관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개최됐다.
 상금 350만원을 받은 단체전에서는 칠곡의 호국정이 차지했으며 2위에는 남해군의 금해정, 3위에는 하동군의 화개정이 차지했다.
 개인전 장년부 1위에는 성남시청소속의 김연수씨가, 2위에는 진주 영봉정의 송수환 궁사와 성남시청의 박예업 사두가, 3위에는 대구체육회 정명호 사두와 함안의 성심정 김윤진 궁사와 칠곡 호국정의 송준현 궁가 각각 차지했다.
 또 65세이상의 노년부 개인전에는 구미 금오성 소속 김병욱 궁사가 1위를, 예천 무학정 이일우씨와 울산 무릉정의 김문주씨가 2위를, 3위에는 광주 무등정의 박형기씨와 성남의 안성문씨와 경북체육체 최일량 사두가 차지했으며 개인전 여자부에서는 1위에 파주 임월정 소속 임원정 궁사가 2위에는 평택정의 신환순 궁사가, 3위에는 하동의 황강정소속 김분선씨와 구미 금오정 백승연씨와 포항의 권무정소속 김미정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대회에 참석한 조종성 대한 궁도 협회장은 2년후 대궁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남녀 궁도 대회를 울릉도에 유치할 것을 약속했으며 야간에는 한마음 노래자랑과 풍성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야시장 등을 운영해 화합과 인정 넘지는 대회를 개최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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