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묻지 않은 淸淨자연이 여기에…
  • 경북도민일보
때묻지 않은 淸淨자연이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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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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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寶庫 파인토피아 봉화 찾아 떠나자!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예정지
 

전국 최고의 자연생태계의 보고(寶庫)인 경북 봉화군이 요즘 미래의 신성장 동력사업의 하나로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경북도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은 충북대학교 신원섭 교수팀이 최근 경북 북부지역(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을 대상으로 생태수목원 입지 예정지 조사를 벌인 결과 접근성을 제외한 자연생태, 인문사회 환경, 개발 가능성 등 많은 항목에서 봉화 문수산 일대가 생태수목원 조성의 최적지라고 평가한데 따른 것이다.
 
 
 국립수목원 예정지인 춘양면 서벽리 일대는 봉화군에서도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춘양목 군락지가 위치하고 백두대간의 고봉인 구룡산, 옥석산, 도래기재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지형여건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수목원 예정지는 영남과 강원을 잇는 경계지로 수목분포 또한 온대와 한대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수목이 분포하여 우리나라 수종연구에도 가장 적합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봉화는 소나무 재선충 청정지역이라는 것도 타 지역에 비해 봉화가 갖는 최대의 장점이다.
 이런 장점을 갖고 있는 소나무 향기 그윽한 숲속의 이상향이자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파인토피아 봉화를 찾아 떠나보자!
 
이 시대 최고의 청정지역 봉화
 경북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장 봉화! 백두산에서 출발한 백두대간의 산줄기는 동해바다를 벗 삼아 남하하다가 본격적으로 내륙으로 접어드는 곳, 백두대간 마루금이 동서로 나누어지다 비로소 남북으로 얼굴을 바꾸는 곳이 봉화이다.
 백두대간 전체를 받쳐주는 중요한 요충지점에 위치하며 우로는 태백산, 좌로는 소백산이 기둥이 되고 백두대간의 능선 32km와 낙동정맥이 병풍처럼 감싸 안은 풍요로운 땅 봉화는 춘양면 구룡산과 강원도 태백시 황지에서 시작된 시냇물이 봉화군 명호에서 합류되어 본격적으로 낙동강 이라는 명칭을 얻고 이곳을 시발점으로 하여 낙동강은 봉화를 휘감아 경남 김해까지 1300리를 흐르며 영남의 메마른 대지를 비옥한 옥토로 바꾸는 영남인의 젖줄이자 생명수가 된다.
 봉화는 이 시대 최고의 청정지역이자 누구나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유토피아의 고장으로 손꼽기를 주저하지 않을 만큼 미래를 위해 예비해둔 땅이 바로 봉화인 것이다.
 서울시의 2배가 넘는 1201㎢의 광활한 면적에 인구라고는 고작 3만5000명이 살고 있으니 인구밀도가 전국의 최하위일 만큼 손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특히 전체면적의 83%가 임야로 이루어져 있고 산림면적 중 30%를 춘양목이 차지할 정도로 예부터 춘양목의 고장으로 명성을 날렸으며 춘양목은 대부분 궁궐을 수축하거나 중축으로 사용됐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소나무로 하늘을 향해 곱게 굳게 뻗은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국민의 기계와 활기찬 기상을 나타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한 상징적인 나무가 춘양목이다.
 이 나무는 과거 지역발전을 위한 효자나무로 각광받아 왔고 지금도 봉화의 자연경관과 산림문화의 중심축이 되고 있지만 미래에는 봉화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가치와 경쟁력을 가진 나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인간의 때가 묻지 않고 잘 보존된 봉화의 자연환경은 가히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수종의 식물과 동물이 분포하는 곳이기도 하다.
 
유·불·선 어우러진 문화유산
 봉화는 전국 최고의 정자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서원, 사찰, 누각 등이 군 전역에 산재되어 있고 특히 89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청량산의 산세는 크지 않으나 연이어 솟은 12봉우리(일명6·6봉)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주축을 이루어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꼽힐 만큼 산세가 수려하며,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리보전, 공민왕이 노국공주와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신한 오마대(五馬臺)와 청량산성, 퇴계 이황과 그의 급문제자들이 줄기차게 탐방하던 퇴계학의 성지로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 주세붕, 김생, 최치원 등 수많은 당대의 석학과 명현들의 수련 및 득도 장소로 각광받던 곳으로 가는 곳마다 숱한 전설과 사연이 남아있다.
 금계포란(金鷄抱卵)형국으로 영남 최고의 길지로 꼽히는 닭실마을과 춘양전의 이몽룡의 생가인 계서당, 만산고택 등 수 많은 고택과 종택 등 문화유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또 국보 제201호인 북지리 마애여래좌상과 천연기념물 제74호인 석포대현 열목어서식지, 조선후기 5대사고지 중 유일하게 보존되었던 태백산 사고지, 청량사와 축서사, 각화사와 현불사 등 많은 사찰과 봉성향교 등 역사문화자원이 살아 숨 쉬는 곳이 봉화이다.
 따라서 봉화군은 어느 한곳 옛 선열의 숨결이 묻어나오지 않는 곳이 없고 곳곳이 문화유산이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살아있는 박물관인 셈이다.
 
최고의 품질 자랑`송이·한약우’
 청정한 자연환경과 밤낮 기온차가 전국최고일 정도의 변화무쌍한 봉화의 기후는 봉화의 농·특산물을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드는데 특히 저장성과 맛을 뛰어나게 만든다.
 대표적인 특산물은 송이버섯과 한약우이다.
 봉화의 송이버섯은 마사토의 토질과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라 세계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 이어 2년연속 대한민국대표브랜드로 선정될 만큼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봉화송이의 제철은 9월~10월의 추석 무렵으로 이 시기의 봉화는 송이향기로 군 전역이 진동할 정도로 많은 양의 송이가 생산되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즐겁게 한다.
 또한 청궁, 당귀 등 5가지 한약재를 먹으며 청정한 지역에서 사육된 봉화 한약우는 일반 한우보다 성인병 예방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25% 더 함유하고 쇠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 함유량이 일반 한우 보다 월등히 많이 포함되어 있어 맛과 질면에서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맛과 당도가 뛰어난 세계 30대 명주로 인정받은 산머루와인과 고추, 복수박, 은어, 청량산수박 등 최고의 먹을거리가 도시민과 미식가들을 손짓하고 있다.
 
가족단위 관광·체험공간으로 인기
 봉화군의 자연환경은 전국최고로 특히 임야의 수목 중 30%가 소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봉화에 들어서면 마치 소나무 숲속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100년 이상의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춘양면 서벽리 문수산과 옥석산 일대는 봉화에서도 최고의 삼림욕 대상지로 각광을 받는 지역으로 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름이면 명호면 일대 낙동강의 래프팅 체험은 맑은 낙동강 물과 청량산이 어루러진 한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며 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고 특히 35번 국도변을 따라 안정적으로 펼쳐지는 코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이색적인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연접한 청량산 등반도 가능해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여름에는 내성천에서 열리는 봉화은어축제에 가족모두가 참여해 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과 재미를 더 할 수 있다. 매년 7월말을 전후해서 열리는 봉화은어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갖추고 있다.
 특히 맨손과 반두로 은어를 잡아보는 재미는 어린이들에게는 평생 남을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고 어른에게는 잠시나마 어린 시절 동심으로 되돌아가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축서사 템플스테이와 서벽리 산촌체험과 명호 비나리 정보화마을 등에서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겸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전형적인 시골의 흙 내음과 풀벌레소리를 느껴볼 수도 있다.
 숙박시설은 곳곳에 민박집이나 팬션이 있어 이용할 수 있기도 하지만 봉화의 모든 곳이 마음 놓고 휴양과 휴식이 가능한  만큼 차량이나 텐트를 이용해서 며칠 밤을 묵어 보는 것도 권장 할만하다.
 봉화의 어느 곳이나 자리를 펴면 밤하늘의 별빛과 졸졸 흐르는 시냇물소리,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안전하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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