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의 `새로운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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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의 `새로운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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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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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밭백한의원, 신개념 차 `더_안’ 출시
젊은 세대 차 이미지 제고·음차문화 형성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에 새로운 개념의 차가 개발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불임 전문한의원으로 120년 전통의 경주대추밭백한의원이 연구개발하고 ㈜동우당제약이 생산한 `더_안’은 두 종의 차를 기반으로 출시했다.
 5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대추밭백한의원의 백진호 원장<사진>은 “기본 불임전문한의원을 운영하던 중 한약을 복용 중이거나 복용 후, 또는 일상생활에서 보다 몸에 좋은 차 종류에 대한 문의를 끊임없이 받게 돼 이에 도움이 되고자 개발이 시작됐다”고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백원장은 “다례(茶禮), 다도(茶道) 와 같은 형식적인 규범에 얽매여, 일반인들은 한국차에 대한 인식을 구시대적인 유물, 고루함과 같은 단어와 연결 시키고 있다”면서 “굳이 차 한잔 마시는 데 있어 구속과 얽매임을 강요당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젊은 세대의 전통문화, 전통차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한국전통 차문화 보급을 위해 `더_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기존의 단일침출차를 지양하고, 다양한 성분의 순수 국내산재료를 이용해 현대적인 감각의 맛, 향, 색이 조화된 차를 보급하고, 한국의 새로운 음차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일반적인 한차나 단일차의 한계를 극복하고, 젊은 세대의 전통차, 한차, 한방차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한국적인 전통차, 음용에 편리한 전통차, 생활속의 차문화를 모토로 보다 음용에 편리한 티백형태로 생산해 보급하고 있다”고 했다.
 `더_안’제품은 산수유, 오미자, 소엽과 같은 재료를 이용해 남성, 여성의 특성에 맞게 `더_안_난(男)’은 남성의 차로, `더_안_뉘(女)’는 여성의 차 시음 행사를 하고 있으며 작은 음악회를 비롯해 사진전시회, 각종 문화 행사 개최를 추진 중이다. 문의: 054)744-0777
  경주/황성호기자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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