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나눔의 정신 실천…지역 명문 대학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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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나눔의 정신 실천…지역 명문 대학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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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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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서른살 생일 앞두고 준비 `잰걸음’
`지역과 함께’ 기치 아래 지역발전 견인 역할
사찰 교류 활발…조계종 종립 대학 위상 제고

 
 `자애(慈愛)와 신실(信實)’이라는 불가(佛家)의 가르침을 학문적으로 승화시켜온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가 본교 개교 100주년에 이어 오는 10월 경주캠퍼스 개교 30주년을 앞두고 `지역과 함께’라는 기치아래 지역 경기 활성화와 봉사활동 등을 실천하면서 서른살 생일에 대한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지역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재정립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고 이와함께 지역을 중심으로 건학 이념인 `자비’와 `나눔’의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제3국가에 대한 의료 및 문화봉사에 동참하는 등 건학이념 실천에 후끈달아오르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는 30주년을 맞아 30년 역사에 대한 평가와 21세기 미래 비전 제시, 건학이념과 역사에 대한 인식고취를 통한 정체성 확립,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대학이미지 창출, 대학 위상 제고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 공고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전경

 
 #지역과 함께, 동문과 함께하는 동국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30주년 사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역과 함께’다. 경주캠퍼스는 79년 경주에 경주캠퍼스를 개교한 이래 경주캠퍼스의 설립 목표인 지역문화를 주도하고 건학이념과 지역에 적합한 특성화 캠퍼스로 발전하는데 노력했다.
 하지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지만 대학측은 능동적으로 주도하고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단언하기에는 미흡함이 없지 않다고 결론짓고 경주캠퍼스 3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지역 중심대학으로서의 설립목표를 달성키 위해 그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경주캠퍼스는 이를위해 우선 대학의 전 직원과 학생들이 정기적인 재래시장 이용하기, 대중교통이용하기, 지역사회 봉사관련과 각 기관들과 공동으로 하는 봉사활동 전개 및 지역중소기업 경영컨설팅지원, 경주시 주소갖기 운동 등 경주지역민들이 문화욕구 및 건강과 복지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이같은 사업의 확산 분위기 유도를 위해 경주캠퍼스는 지난 30년간 경주캠퍼스에서 배출된 동문은 3만8000명이지만 동문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30주년 개교를 맞아 학과별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동문들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30주년을 맞아 재래시장 이용, 지역사회 봉사 등 지역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의학 동국 완성
 동국대의 100주년 사업 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의학(醫學)동국 완성’이다. 동국대는 79년 경주캠퍼스에 한의대를, 85년에는 의과대(양방)를 출범시킨 이후 포항 경주에 양방병원 2곳, 서울 강남과 인천, 경기 분당 등 3곳의 한방병원을 개원하는 등 20여년 동안 의학부문에 집중 투자해왔다.
 의학에 대한 노력은 올 하반기 경기 일산 지역에 양ㆍ한방 협진병원인 `일산불교병원’이 개원되면서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에 걸맞게 경주캠퍼스도 30주년을 맞아 무의촌과 제3국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 자비와 나눔의 인술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주캠퍼스는 지난달 23일 부터 오는 23일가지 경북, 경남, 울산 등지의 7개 무의촌에서 연인원 37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고 이에앞선 2일 부터는 12일까지 필리핀에서 의료및 문화봉사활동을 펼쳤고 같은달 31일 부터 이달 8일까지 인도에서 각각 의료및 문화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이 대학은 매년 수십 만명의 청소년들이 수학여행차 경주를 찾는 점을 착안해 수학여행단에 각종 의료및 문화해설 지원에 나서는 등 대학의 위상제고에 나서 외지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계종 종립 대학으로서의 위상 제고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전국의 조계종 사찰에 대한 교류 협정을 맺고 대학의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대학의 이미지 창출에 전력하고 있다.
 경주캠퍼스는 지난해 11월18일 통도사와 교류협정을 맺은 이후 12월에는 선운사와 교류협정을 맺고 조계종 종립대학과 조계종 본사 사찰과 사찰 인근 지역민들에 대한 실질적 교류 증진 및 연대 강화를 위해 체결된 협정을 실천했다.
 협정에는 불교 포교 및 연구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 지원, 사찰 추진사업에 대한 대학 관련 학과의 기획·연구 협력지원 및 의료 문화 봉사(자원봉사) 협력지원, 대학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스님들의 실무연수, 세미나, 토론회 등 협력 지원 및 정보교류, 대학의 강의실, 도서관 등 대학 보유시설과 기자재 장비 공동 활용, 장학기금사업 협력 지원, 대학 구성원의 사찰참여와 대학생의 학업증진을 위한 현장실습 학습 등을 담았다.
 대학측은 앞으로도 이같은 협정을 타 사찰에 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해 12월 선운사와 교류협정을 맺고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문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30주년 기념 엠블렘 발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3월25일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30주년 기념 엠블렘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교직원 및 재학생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계영 전략기획본부장의 엠블렘 제작 경과보고에 이어 직접 디자인한 미술학과 오창린 교수의 엠블렘설명,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30주년 기념 엠블렘은 경주캠퍼스 설립 30주년을 상징하는 통일된 이미지 제정과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캠퍼스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키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이 엠블렘은 흰색바탕을 배경으로 캠퍼스 3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30과 역사가 새롭고 꽃피움을 상징하는 `연꽃’을  모티브로 형상화했으며 숫자`3’으로 걸어온 길과 발자취를 표현했고 붉은색 숫자 `0’은 동해의 붉은 태양, 동쪽의 나라, 열정과 끝이 없이 반복되는 무한성을 표현했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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