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지친 나의 발…맞춤관리로`풋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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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지친 나의 발…맞춤관리로`풋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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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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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들여 페티큐어를 하고 예쁜 샌들을 골라 신었는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갈라진 발뒤꿈치까지 드러난다면…. 한여름 날씨에 발에 차는 땀과 고약한 냄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런 발고민은 구석구석 깨끗하게 발을 씻고 뽀송뽀송하게 말려주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이 해결된다. 여기에 족욕과 마사지, 각질 제거까지 더해주면 피로도 풀고 상쾌한 기분까지 더할 수 있다. 즐겨신는 신발에 따른 발 관리법을 알아보자. 
 
 
 ◇샌들족 - 맨발 착용 많아 굳은살 고민…발목욕으로 각질제거·피로회복
 시원하고 선명한 페티큐어로 경쾌함을 뽐낼 수 있는 것이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샌들의 매력이지만, 발을 감싸는 면적이 작고 바닥이 딱딱한 신발을 맨발로 신기 때문에 발꿈치 굳은살이 심해질 수 있다.
 따뜻한 물에 식초 2~3방울이나 레몬즙을 떨어뜨려 발목욕을 하면 각질제거는 물론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무좀이나 상처가 있을 때는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시간은 20분 정도면 된다.
 버퍼로 각질을 문질러 제거할 땐 물기가 마른 상태에서 하는 것이 피부 자극을 줄이는 길이다. 각질을 제거한 뒤에는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크림을 발라준다.
 크림을 바른 뒤에는 랩으로 30분 정도 감싸두거나, 자기전에 바르고 랩으로 싼 뒤 다음날 아침에 떼어내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이힐족 - 무게중심 앞으로 쏠려`부기’고민…틈틈히 발가락 체조를
 여성스러움과 도도함의 상징인 하이힐. 하지만 멋을 위해 하이힐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리가 퉁퉁붓고 발 앞쪽에 생기는 굳은 살도 피할수 없다.
 하이힐은 통풍이 되지 않는데다 스타킹까지 신어야 하기 때문에 땀이 차기 쉽다.
 또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발 앞부분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굳은살이 생기고 다리가 퉁퉁 붓기 일쑤다.
 꽉 조이는 하이힐을 신었을 때는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틈틈이 발가락 체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발목으로 원을 그려 돌려주고 발가락도 가위바위보를 하듯 벌려준다.
 스타킹은 땀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땀이 차고 냄새가 나기 쉽다.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 발 전용 미스트나 데오드란트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또 미끄럼을 방지하고 충격을 줄여주는 패드도 유용하다.
 
 ◇구두족 - 냄새·무좀 고민…깨끗히 씻고 완벽히 말리는 것이 필수
 매일 정장 구두를 신어야 하는 직장인 남성들의 고민은발냄새와 무좀. 구두를 벗고 들어가야 하는 식당에서는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괴롭다.
 냄새와 무좀은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깨끗하게 씻고 완벽하게 말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땀이 심하게 난다면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니다 갈아신거나 발 스프레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신발 관리도 중요하다. 신문지에 탈취제를 뿌려 구두 안쪽에 넣어주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일주일 내내 한 켤레의 구두만 신지 말고 2~3켤레를 번갈아 신는것도 좋다.
 
 ◇운동화족 - 많은 활동량 인한 피로감…쿠션감 좋은 깔창 자주 교체
 활동량이 많아 운동화를 즐겨 신는 사람은 깔창에 신경을 쓰자. 발이 아프거나 피곤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쿠션감이 좋은 새 신발이 최선이지만 헌 운동화에 깔창만 새로 깔아줘도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통풍이 잘 되도록 운동화끈을 헐겁게 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인 용천혈과 발가락 사이의 움푹한 부분을 눌러 마사지 하면 피로가 풀린다. 에센스 오일을 사용해 마사지하면 릴랙스 효과도 더할 수 있다.
 
/남현정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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