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유증…피부도 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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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유증…피부도 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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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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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 뜨거운 햇볕에 거칠어진 피부 `응급조치 3단계’
 
여름휴가철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피부관리에 신경을 써도 휴가지에서는 한계가 있기 마련. 지난 휴가를 마음껏 즐겼다면 이제는 햇볕에 타고 거칠어진 피부를 관리해줘야 한다.
 
 ◇ 피부 진정
 달아오른 피부는 다른 관리를 하기 전에 열기부터 가라앉혀야 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세안 제품으로 부드럽게 씻은 뒤 찬물로 여러 번 헹구고, 물기를 닦을 때에는 타월로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눌러준다.
 워터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화장솜에 화장수나 우유를 듬뿍 적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달아오른 부위에 얹어두면 좋다.
 화끈거리거나 심하게 따가운 경우에는 오이나 감자로 팩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물집이 생길 정도로 심하게 탔거나 햇빛 알레르기로 두드러기가 났을 때는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낫다.
 피부에 껍질이 일어났을 땐 무리하게 벗겨내지 말고 벗겨진 부위는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영양 공급과 미백
 피부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거칠어진 피부에 부족한 영양을 공급해 준다. 영양크림으로 마사지를 하거나 비타민을 공급하는 천연팩, 간편한 시트 마스크 등으로 1주일에 2~3번 관리해 준다.
 미백 전용 제품을 이용할 때는 각질을 제거해 피부를 정리한 뒤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일이나 비타민 보충제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블랙헤드는 왕성한 피지 분비로 늘어난 모공에 먼지같은 오염물질이 달라붙어 생기기 때문에 철저한 클렌징이 첫번째다. 모공관리에는 달걀 흰자팩이 도움이 되고 전용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얼굴 뿐 아니라 몸도 건조해 지기 쉽다. 특히 바다나 수영장에 다녀왔을 땐 소금기와 각종 오염물질, 소독약 등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몸 전체에 로션을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 집에서 만드는 천연팩
 간편한 제품 대신 여름에 나는 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해 집에서 천연팩을 만들어 보자.
 수박팩은 수분공급과 미백 효과가 있다. 먹고 남은 수박껍질 중 흰 부분만 도려내 강판이나 믹서에 갈고 밀가루와 꿀을 섞어 사용한다. 흰 부분을 얇게 저며 냉장고에 뒀다가 피부에 얹어두거나 문질러도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한 키위도 미백 효과가 뛰어나다. 키위 껍질을 벗기고 플레인 요거트와 밀가루나 녹두가루를 섞어 믹서에 갈아주면 된다.
 토마토는 지성 피부에 좋다. 토마토를 갈아 꿀과 밀가루를 섞어 팩을 해 주면 블랙헤드와 피지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겼을 때는 해초가루나 녹차가 살균 작용을 도와주고, 삶은늙은 호박과 꿀을 섞어 팩을 하면 탄력을 되찾을 수 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속일 수 없는`나이테 주름’…생활 속 목주름 관리 이렇게!
 
 목은 피부가 얇으면서 피지선이 적고, 움직임이 많은 반면 받쳐주는 근육은 얇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가로로 나타나는 `나이테 주름’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20대 후반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40대 이후에는 노화로 인해 탄력이 떨어지면서 세로형으로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얼굴처럼 메이크업으로 가릴 수도 없는 일. 평소 목주름을 관리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올바른 자세, 틈틈이 스트레칭
 평소 걸을 때 목을 곧게 펴고 걷는 것이 좋다. TV나 책을 볼 때 무심코 턱을 괴거나 비스듬히 눕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이런 동작이 반복되다 보면 잘못된 자세 때문에 생긴 주름이 점점 선명하게 자리잡게 된다.
 틈틈이 목 돌리기를 하거나 턱을 위아래로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목 근육을 풀어주면 목 주름을 줄이는 데 도움 된다.
 목 뒤에다 깍지를 끼고 목을 뒤로 힘껏 젖혀주거나 목을 좌우로 기울여 보고 잘 기울어지지 않는 쪽으로 좀 더 자주 기울여 준다. 손으로 머리를 부드럽게 눌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입을 `이’하고 옆으로 힘껏 벌리면 얼굴 선부터 가슴에 걸친 근육이 위로 당겨져 근육이 늘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잠잘 때 베개 높이가 너무 높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목이 접힌 상태로 오랜 시간 동안 있게 돼 주름이 생기기 쉽다.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등과 목이 수평을 이루고, 옆으로 누웠을 때 어깨와 평행이 되는 정도가 적당하다.
 ◇목도 얼굴처럼 관리하자
 피부 노화의 주범은 자외선이다. 한여름 목은 쉽게 자외선에 노출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소홀히 하기 쉽다. 목이 드러나는 옷을 입었을 땐 노출되는 부분에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특히 머리가 짧은 사람은 목 뒷부분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바깥에 나갈때는 두 세 시간마다 덧발라준다.
 샤워를 하지 않고 세안만 할 경우 목 부분은 대충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얼굴 뿐 아니라 목도 비누거품으로 깨끗하게 닦아낸 뒤 충분히 헹구어 내고 부드러운 타월로 물기를 닦아낸다.
 때수건으로 세게 문지르는 일은 피해야 한다. 각질층이 손상되고 피지분비를 방해할 뿐만아니라 계속해서 사용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주름이 쉽게 생긴다.
 보습력이 우수한 클렌징 폼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클렌징하고 미지근한 물로헹군다.
 목 전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육이 약한 목 부분의 탄력을 보충해 주거나 피지선이 적어 건조한 부위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준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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