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유행보다 맞춤으로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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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유행보다 맞춤으로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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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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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소품으로만 인식됐던 선글라스가 요즘에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 여름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얼굴을 반쯤 가릴 정도로 큰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의 유행이 이어지되 더 크고 화려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뿔테 vs 보잉 선글라스
 최근 몇 년간 유행한 뿔테 안경은 올해에도 계속 인기를 얻으면서 모양과 색상이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작년에는 짙은 컬러의 뿔테가 유행했지만 올해 패션 전반에 흰색이 유행하면서 화이트 프레임 선글라스가 인기를 끄는 등 색상이 한 층 밝아진 것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색상이 혼합된 프레임이나 크리스털 장식 등으로 스타일이 더욱 화려해지고 있다.
 뿔테 선글라스와 함께 올해 뜨고 있는 아이템은 70년대 유행했던 보잉 선글라스다.
 비행 조종사들이 쓰는 안경에서 유래한 이 스타일은 심플한 금테나 은테에 잠자리 눈 모양의 큰 렌즈가 특징.
 주로 남자들이 썼지만 스키니 팬츠나 남성적인 분위기의 블랙 정장 등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여자들도 즐겨 사용하고 있다.
 ◇렌즈 색상 고르기
 렌즈 색상에 따라 자외선 차단 정도나 용도가 달라지므로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이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렌즈 색이 짙고 어두울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다고 생각하지만 렌즈 농도는 80% 정도가 적당하며 그 이상 어두우면 오히려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고 한다.
 햇빛이 강렬한 곳에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녹색이나 회색 계통이 좋다. 회색 렌즈는 자연색을 그대로 볼 수 있게 해주며 옷차림이나 피부·머리 색에 관계없이 어울리기 때문에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안개가 끼거나 흐린 날에도 멀리 있는 사물을 정확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갈색이 좋다. 갈색은 동양인의 피부와 어울리는 색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분홍색 렌즈는 인공조명의 눈부심을 해결해 주기 때문에 실내에서 쓰기 좋다. 자외선 차단율이 낮은 것은 단점이다.
◇얼굴형에 맞는 스타일 고르기
 렌즈 색상 못지 않게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각형의 얼굴은 딱딱해 보일 수 있으므로 각이 진 테는 피하고 타원형 계열의 선글라스, 양끝이 살짝 올라간 캣아이 형을 쓰면 좋다.
 역삼각형 얼굴은 넓은 이마를 커버할 수 있는 타원형이나 둥근 원형이 잘 어울린다. 테의 윗부분을 강조한 스타일은 넓은 이마를 더욱 강조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둥근 얼굴은 단순하고 평범해 보일 수 있으므로 각진 스타일로 무난한 얼굴을 커버하는 것이 좋다. 또 은색의 금속테 선글라스를 쓰면 샤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긴 얼굴은 시선을 옆으로 돌려주는 타원형이 어울린다. 각진 테는 더 딱딱해 보일 수 있으므로 둥근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계란형 얼굴은 모든 스타일이 잘 어울리므로 자신의 개성과 유행에 따라 파격적인 스타일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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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마린룩’을 노래하라
바닷가에서도 세련된 맵시 연출하고 싶다면…

 
 여름 휴가지에서는 평소 입던 옷을 벗어던지고 산뜻한 패션으로 기분을 전환해 보자.
 올 여름에는 해군이나 선원들의 근무복 스타일에서 유래한 마린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색상은 작년부터 유행하고 있는 흰색이 대세다.
 ◇화이트 마린룩으로 산뜻하고 세련되게
 휴양지에서 흰색과 짙은 남색이 조합된 마린 풍의 옷을 입으면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옷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코오롱패션 `제이폴락’의 정세라 디자인 실장은 “여성은 흰 줄무늬 원피스에 챙이 넓은 밀짚 모자를 쓰고, 남성은 녹색 혹은 청색 계열의 줄무늬 셔츠에 흰색 바지를 입으면 멋진 리조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흰색 원피스에는 흰색 액세서리를 매치해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폭이 넓은 벨트 또는 리본 장식으로 허리부분을 강조하는 원피스가 유행이므로 머리에도 화이트 계열의 넓은 헤어밴드를 해 주면 깨끗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좀 더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흰색 계열의 꽃무늬 시폰 원피스를 입고 리본이나 넓은 벨트로 허리에 포인트를 주면 된다.
 남성의 경우 단색 위주였던 반바지가 올해에는 꽃무늬, 체크 무늬 등 디자인이 과감해진 것도 특징이다.
 헨리코튼의 한경애 이사는 “꽃무늬 또는 체크 무늬의 반바지는 단색 계열의 캐주얼한 폴로 티셔츠와 코디하면 멋스럽다”고 말했다.
 ◇바닷가에서는 화려한 트로피컬 패션
 해변에서는 큼직한 야자수 무늬가 있는 화려한 의상을 입는 것이 좋다.
 `헤드’의 이효정 실장은 “남성은 화려한 꽃 무늬 혹은 야자수 무늬 셔츠에 흰색반바지를 입으면 세련된 옷 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며 “셔츠 안쪽에는 단색의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단색의 반바지를 매치하면 시원한 느낌을 준다”고 조언했다.  해변에서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바지를 입으면 물에 젖어 활동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무릎 길이의 반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화려한 무늬의 비키니 위에 살결이 비치는 반투명 (See-through)천의 흰 티셔츠와 짧은 데님 바지를 겹쳐 입으면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반투명 소재 의류는 얇아 덥지 않으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어 바캉스 패션에서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좀 더 섹시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수영복 위에 끈을 목 뒤로 묶는 홀터넥(halterneck) 상의를 겹쳐 입고, 활동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면 구멍이 많은 메쉬 소재의 민소매 티 또는 민소매 점퍼를 겹쳐 입으면 된다.
◇산에서는 기능성 소재 티셔츠에 7부 바지
 산행시에는 땀이 많이 나므로 쿨맥스, 쿨론 등의 기능성 소재 티셔츠를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바지는 바위 등에 피부가 쓸릴 위험이 있으므로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7부 길이의 `크롭트 팬츠’가 좋다. 밑단에 밴드 조임이 있는 크롭트 팬츠는 활동하기에도 편하며 멋스럽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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