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스킨스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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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스킨스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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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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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모험… 신비의 바닷속
 
 “새로운 세상 열려요
 
 
 
형형색색 물고기 행진 `황홀’
남녀노소 불문 4계절 레포츠

심폐기능 발달·운동효과 탁월
 
  날씨가 무더워질수록 물가가 그리워지는 법이다.
 주머니사정이 여의치 않지만 올해는 욕심을 내서 공기통을 메고 물 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보자!
 이보다 더 짜릿하고 황홀한 경험은 없을 것이다.
 전문 스킨스쿠버들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중독성 레포츠가 바로 스킨스쿠버”라고 말한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했다.
 올 여름엔 수중세계에서 특별한 휴가를 즐겨보자.
 스킨스쿠버는 스킨 다이빙(스노클 다이빙)과 스쿠버 다이빙을 합친 말이다.
 물안경과 오리발, 스노클을 착용하고 수면이나 3~5m의 낮은 수심에서 유영을 즐기는 것이 바로 스킨 다이빙. 여기에 압축공기통을 메고 훨씬 깊은 물 속으로 잠수하면서 수중탐사를 하면 스쿠버 다이빙이 된다.
 보통 스킨다이빙으로 기초를 다진 후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하는 것이 정석이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53년 미 해군을 통해 군사목적으로 처음 들어왔으며 70년대부터 대중화의 길을 걷기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동호인 수만도 10만명을 웃돈다.
 요즘은 새로운 레저활동을 찾아 여성 동호인을 비롯, 남녀노소 불문하고 스킨스쿠버를 즐긴다는게 전문가의 말이다.
 특히 여름철 뿐만아니라 1년 내내 즐길수 있는 레저로 자리잡아 바닷속 세상의 `춘하추동’ 사계(四界)를 엿볼수 있게 됐다.
 보통 일반인들은 `수영도 못하는데 잠수는 어떻게 하냐’는 생각에 스킨스쿠버를 겁낸다.
 하지만 꼭 수영을 잘해야만 스킨스쿠버를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수영실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중급과정으로 넘어가는 게 어려운 편이다.
 사고에 대한 걱정이 초보자들의 발목을 잡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확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안전수칙을 잘 지킨다면 사고에 대한 우려를 없앨 수 있다.
 스킨스쿠버의 가장 큰 매력은 끝없는 도전과 모험이 가능하다는 것.
 꾸준한 잠수기술 습득과 실전연습을 통해 초·중·상급의 단계별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다.
 다양한 잠수 환경을 두고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색다른 느낌이다.
 난파선 다이빙, 야간 다이빙, 탁류 다이빙, 아이스 다이빙 등 골라서 잠수하는 재미도 있다.
 스킨스쿠버는 운동효과가 탁월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적당한 수압을 받는 수중에선 자연적으로 전신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1시간에 1000cal 가량이 소모되는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군살을 빼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바닷속 운동인 만큼 심폐기능도 함께 발달한다.
 경력 6년째 베테랑급 다이버인 방양호(49)씨는 “스킨스쿠버를 시작한 이후 몸이 건강해 지는 것을 느꼈다” 면서 “바닷속 신비의 세계는 항상 나에게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자극해 준다”고 말했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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