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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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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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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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의 봉사정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일깨우다
 
포항자원봉사센터 체계적 봉사활동 호평
저소득 가정 집수리 등 지역곳곳서 선행 릴레이
 
 
권순남 소장 시민상 수상.

 포항시북구 동빈로 소재 자원봉사센터(소장 권순남)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부족함을 채워주는 가슴 따듯한 사람들의 둥지이다. 오늘도 고맙다는 말보다 따뜻한 마음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일깨워 아름다운 시민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자원봉사는 건강사회의 초석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원봉사센터
 포항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와 수요처에 대한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으로 효율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자원봉사 의식 및 전문성 제고사업을 통해 자원봉사자 양성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1996년 12월 16일 설립됐다.
 각종 자원봉사운동과 마일리지 및 할인가맹점제도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해 2001년 12월12일 전국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06년 12월21일에는 참여문화 확산에 노력해 행자부 전국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도 최우수 센터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과 확산을 위해 도입한 마일리지 활동관리시스템은 5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마일리지증을 발급해 관내 200여 가맹점에서 물품구입이나 이용 시 5~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권 소장과 직원들의 노력결과로 현재 포항시자원봉사단체는 430개에 5만1650명으로 기업체가  63개 1만7000여명이다. 전문자원봉사단은 8개 분야 10개 팀에 264명, 가족자원봉사단은 129가족에 443명으로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가 우리사회 곳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민족해맞이축전에서 1만여 명분의 차와 음료수 등 행사지원과 태안지역에 80명이 참여해 유출된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 150명이 포항스틸러스 전용구장 청결봉사활동을, 햇살나눔회와 징검다리회가 독거노인 생일잔치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신문보급 활동을 했다.
 #가슴따뜻한 사람들의 사랑릴레이
 전문자원봉사단으로 활동중인 실여울회(박영자 회장) 10명은 2004년 수지침교육을 이수하고 정애원과 문덕요양원, 지경교회, 청하면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수지침 자원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북구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외국인들에게도 월1회 수지침 및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1989년 창립한 둥지회(회장 이상우)도 저소득 가정 집수리와 독거어르신 가정지원과 미인가 장애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을 근본으로 2001년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통해 제8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도 월 1회 다문화가정 집수리와 저소득 가정 집수리를 전문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2004년 인터넷을 사용가능한 시민들을 모집해서 포항의 역사와 문화 전통, 지방의회의 역할 등 7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탄생한 포항시 지방자치스포터즈(회장 황동립)의 회원 200명은 포항시의 홍보팀, 재래시장 투어팀, 북구청 민원봉사팀, 지역봉사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포항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그라미봉사회(회장 김외숙)에서는 1996년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장수식당 무의탁어르신 무료급식 활동을 시작으로 죽장면 홀몸할머니 두 가정 목욕봉사와 경북지체장애인협 월간 신문발송 작업 및 김장나눔, 농촌일손돕기, 포항시 각종 문화체육행사 지원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12월22일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2008년도 포항시 자원봉사자대회’가 열렸다. 이날 푸른마음수지침봉사회 변영희씨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포항시립도서관 자원봉사대를 비롯한 S.N.G초록봉사단, 새마을교통봉사대, 포항시공무원 임대억씨와 양지선씨가 자원봉사 활동으로 포항시장상을 수상했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의 노고축하와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봉사자는 정부나 지자체에 포상을 추천하고 있다.
 #나눔과 상생으로 행복플러스 새해기원
 권 소장은 “불황의 한파 속에서도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나고 있어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에 감사를 드린다”며“바람직한 시민사회상 구현을 위해 지도층의 참여유도와 전문적인 인력 양성교육과 미담사례를 담은`자원봉사 울림’을 1년 2회 발간하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대표를 겸하고 있는 권 소장은 전쟁고아 지원활동을 시작으로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과 JC부인회장으로 장애재활사업 후원, 양로원과 소년소녀가장지원,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육비지원, 여성전문인들의 사회참여확산 등에 앞장서 대통령표창, 국민훈장목련장, 포항시민상을 수상했다.
 이상섭 사무국장은 “자원봉사는 물과 공기같이 친근하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한 사람 한사람의 작은 밀알 같은 사랑이 모여 행복한 사회로의 소리 없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는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말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선행천사들의 희망발전소 역할은 새해에도 계속되리라 믿는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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