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올 연말까지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앙로, 대학로, 옥산 1·2지구에 무인단속카메라 9대를 설치해 내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는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상습정체 및 혼잡으로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24시간 자동으로 단속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무인 단속카메라는 24시간 자동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감지하며 일정시간 경과 후에도 계속 주·정차하고 있는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 인식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 운영되면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단속인력이 현장을 일일이 돌며 단속을 하지 않아도 돼 주·정차 단속으로 인한 인력과 비용이 훨씬 줄며 단속요원과 민원인 간 마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