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니 덥지 겨울에 덥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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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니 덥지 겨울에 덥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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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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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10일까지 3일간 금년 최대전력수요는 5724만kw(전력예비율9.9%)를 기록했다.
 여름철의 최대전력수요는 주로 냉방수요가 많아짐으로써 발생한다. 여름철 냉방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100만kw급의 원자력발전소 13기 정도가 소요 되는 것으로 원전 1기 건설시 약 1조 4000억원의 비용과 7년의 건설기간, 100만평정도의 부지가 소요된다니 우리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전기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생산되는 것으로서 열효율은 고작해야 40%이며 송·배전과정에서 손실을 감안하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은 이보다 더 적어지게 돼 있으며 화석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보일러나 열사용기기는 대부분 90%이상의 열효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전기는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생산하는데 많은 비용이 수반되므로 무엇보다도 전기를 아끼는 것이 에너지절약의 첩경인 것이다. 에너지 문제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과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에너지시민연대에서는 매년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정해 전국 5대도시에 동시 소등하는 행사를 실시해 전기에너지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시민과 기업체 단체에서도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여름은 4계절 중 한때일 뿐이다. 여름은 더운 것이 당연하며 겨울에는 추운 것이 이치이니 너무 덥다말고 `여름이니 덥지 겨울에 덥나!’ 하는 마음으로 겨울에 추운 것을 생각하며 더위를 즐기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지혜를 발휘할 때이다.
                                                         에너지관리공단 대구 경북지사장  이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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