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농가찾아 `온정의 손길’
농협중앙회 봉화군지부 김경한 차장(좌측부터), 박창율 농업경영인 봉화군 연합회장, 김종회 농업경영인 봉화읍회 부회장, 정길섭 농협중앙회 봉화군지부장이 유곡리 화훼농장 김자야 여성 농업인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봉화군지부 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2개월에 한번씩 어려운 농업인들을 찾아 도움을 주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길섭 농협지부장을 비롯한 박창율 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장, 농협직원, 농업경영인회원 등 4명은 12일 지난 7월부터 모은 성금을 봉화읍 유곡리에서 화훼농사를 짓고 있는 김자야(여·45)농업인에게 전달했다.
김씨는 올해 남편의 갑작스런 사망에 이어 고등학생인 아들(17)까지 뇌종양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등 어려운 환경 가운데 화훼농사를 짓고 있다.
이날 참석한 정길섭 지부장은 “매월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2개월에 한번씩 도움을 주고 있어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해 항상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농협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박창율 농업경영인 봉화군 연합회장 또한 “여성 농업인인 김씨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주고 있지만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주위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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