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흑마늘영농조합의 명품의성흑마늘이 김복규의성군수가 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길에 올랐다.
 
제조기술 특허…국내 최고 품질 　
싱가포르·미국·호주 등 수출길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의성마늘로 만든 흑(黑)마늘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의성 흑마늘 영농조합(조합장 원용덕)은 18일 의성 현지공장에서 호주로 수출 될 흑마늘엑기스 및 통흑마늘 3000박스(6t분량, 12만달러)를 선적했다.
　최근 블랙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의성 흑마늘 영농조합법인은 2008년 `발효숙성 흑 마늘의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발효, 숙성 흑 마늘 농축액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으며 2009년에는 셀레늄과 아연이 강화된 숙성 흑 마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흑마늘 제조에 관한 명실공이 이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인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성 흑마늘 영농조합법인은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앞장서 올해 초부터 싱가포르,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으로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 원용덕 대표는 “지난 3월 싱가포르에 1t을 처녀 수출한데 이어 9월에는 중국과 필리핀, 호주에 10t을 추가로 수출했으며 11월말까지 미국과 일본에 30t을 수출해 명품 의성마늘을 국내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 흑마늘 영농조합에서는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해외에서 개최되는 각종 식품전시회에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동지역 시장개척으로 연말까지 200만불 이상이 수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