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인대 최대화두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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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인대 최대화두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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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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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군인들이 3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에 앞서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앞을 순찰하고 있다. 중국의 최고 국정자문회의격인 정협은 지난 3일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비롯해 210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으며 중국의 정기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5일 열린다.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서 개막…민생안정 초점
부동산 가격잡기도 관심…정협 안건 절반차지 
 
 중국의 정기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최고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열리는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 목표를 비롯, 올 한해의 주요 정책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도 비교적 빠른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금융시장의 감독 강화와 경제성장의 방식 전환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인대는 중국이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회복하는 단계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경제 성장 유지와 경제발전 모델 전환 등 경제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부동산 급등 현상과 맞물려 있는 주택정책, 교육·의료, 농민공, 부정부패 방지, 호구제도 개혁 등 민생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가격 잡기 문제가 올해 전인대의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전인대와 함께 양회의 한 축을 이루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 제출된 안건 345건 중 절반이 부동산 문제와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에서 온 2900여명의 전인대 대표들은 민생 법안을 비롯한 각종 법안과 올해 예산 등을 심의한다.
 중국 언론들은 올해 정부업무보고에 연속성, 안정성, 대응성, 유연성, 구조조정 등이 핵심단어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인대는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예비회의를 열어 회의 일정과 비서장, 부비서장등 회의진행을 이끌어갈 비서진을 선출한다.
 전인대 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예비회의 결정사항을 공개하고 전인대의 주요 의제와 방향 등을 소개한다.
 이에 앞서 정협은 3일 오후 최고지도부와 210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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