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텃밭 대구경북`6·2’단체장 선거 무소속 돌풍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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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텃밭 대구경북`6·2’단체장 선거 무소속 돌풍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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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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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천 탈락지역 후보들 속속 무소속 출사표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의 당 후보 공천이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 공천에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당을 잇따라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하면서 18대 총선 당시의 거센 무소속 돌풍이 이번 `6·2’지방선거에서도 불어닥칠지에 벌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 지방정가는 한나라당의 공천 갈등이 재선과 3선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대구경북지역은 곳곳에서 한나라당 대 무소속 후보 간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우선 대구·경북지역 유일한 무소속 단체장인 서중현 서구청장은 현재 4배수로 압축된 한나라당 후보 가운데 1명과 결전을 벌이게 됐다.
 서중현 구청장은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구청장에 당선되는 등 이미 경쟁력이 입증된 바 있다.
 김문오 한국언론재단 기금이사는 20일 달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달성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결국 달성군수 선거는 이석원 한나라당 후보와 김문오 무소속 후보 간 대결이 펼쳐졌다.
 아직 공천이 진행 중인 경북지역은 공천결과에 따라 무소속 출마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역 단체장 가운데 공천탈락자 상당수가 무소속 또는 친박성향의 정당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법적인 문제에 걸려있는 최병국 경산시장이나 신현국 문경시장, 무혐의로 나타난 백상승 경주시장 등 현역 단체장들은 공천탈락시 인지도 등을 무기로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상주지역과 경주지역은 비 한나라당 출마 바람이 거세다.
 경주는 이상두 전 의원과 김태하 변호사, 박화익 씨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김경술 전 경주부시장이 미래희망연대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한나라당 후보보다 비한나라당 후보가 월등히 많은 상황이다.
 또 정송 전 경북 기획관리실장은 무소속 상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며, 성백영 전 주공 감사는 미래희망연대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재철 경북도의원도 이날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 하는 등 한나라당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공천 반발에 따른 무소속 출마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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