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소속 불뿜는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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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소속 불뿜는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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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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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단체장 대결 윤곽 경주·문경·울진·영양 등 도내 9곳 최대 격전지 부상
 
 
 `6·2’지방선거에 나설 대구경북의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치열한 본선 선거전이 불붙고 있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전은 한나라당 김범일 현 시장과 김관용 도지사가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야당은 경북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은 홍의락 경북도당 위원장, 민주노동당은 윤병태 도당 위원장,국민참여당에선 유성찬 도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추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광역단체장과는 달리 대구와 경북지역 23곳 기초단체장 선거전은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대진표가 짜지면서 불뿜는 각축전이 현실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경북을 중심으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단체장들이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어서 무소속 후보들의 강력한 도전이 예고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선 경주, 경산, 칠곡, 문경, 예천, 영주, 봉화, 울진, 영양 등 9곳을 최대 격전지역으로 꼽고 있다.
 경주시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백상승 시장의 무소속 출마가 유력해 한나라당 후보인 최양식 전 행자부차관과 한판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산시도 최병국 시장이 우선은 중앙당에 재심 요청을 한 상태지만 공천 결과가 번복되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키로 해 한나라당 후보인 윤영조 전 경산시장과 피나는 대결이 점쳐지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배상도 칠곡군수와 엄태항 봉화군수도 무소속 출마를 결심해 한나라당 김경포 후보와 박노욱 후보와 각각 진검승부를 벌일태세다.
 공천이 취소된 권영택 영양군수도 무소속 출마가 유력해 한나라당이 전략공천하는 후보와 한판 대결을 펼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이 전략공천하는 문경시장 선거전도 신현국 현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무소속 출마할 강행키로해 한나라당 대 무소속 후보간 피나는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대구시는 서구는 무소속 서중현 현 구청장과 한나라당 후보인 강성호 전 대구시의원이, 달성은 한나라당 후보인 이석원 달성군의회 의장과 무소속 김문호 전 대구MBC 보도국장이 대결하고 있다.
 이번 단체장 선거와 관련, 지방정가는 지역 내 인지도를 가진 현 시장 등 `실력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무소속 연대 등의 형태로 공조를 하면서 상당한 파급력을 보인 역대 선거 사례를 감안,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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