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매출`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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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매출`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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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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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百 10%·대구百 7.8% 신장…포항 롯데百은 소폭 상승
 
 
 
 대구·경북지역 주요 백화점의 가을 정기세일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의 백화점들은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가을 세일을 실시한 결과 혼수품 판매 증가와 추석상품권 사용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 동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10% 신장세를 보여 올해 가을 정기세일에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보였다. 이는 예년보다 높은 평균 기온으로 인해 추동용 의류의 판매가 기대보다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세일 후반기 찾아온 저온현상으로 다소 회복됐다고 밝혔다.
 또 추석에 판매한 상품권 사용과 식품 및 가전, 패션잡화 등의 매출 활성화로 동아백화점 전체 매출은 지난해 보다 10.7%의 신장세를 보였다.
 세일기간 혼수관련 특별행사와 문화행사 초대권 증정 등 다양한 사은행사 및 이벤트와 함께 동아백화점 쇼핑점의 지하철 2호선 1주년 축하 행사 등이 주효해 고객 유입이 확대된 것으로 백화점측은 분석했다.
 동아백화점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로 올 가을 정기세일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구백화점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7.8% 신장했다. 특히 혼수품 및 의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대백은 올해 쌍춘년에 따른 가전, 가구 등 주요 혼수용 제품의 매출이 지난해 가을세일에 비해 42% 증가해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40인치 이상 대형 PDP, LCD TV와 양문형 냉장고, 드럼 세탁기 등 대형 전자제품이 많이 판매된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가을 의류 매출의 판매 증가가 이같은 신장률을 뒷받침했다.
 환절기 의류인 니트, 가디건 등을 비롯 자켓, 코트 등 여성 의류 매출에서도 17% 이상 신장했다.
 다만 포항 롯데백화점의 경우 이번 가을 정기세일 매출이 1% 상승에 그쳤다. 부문별로는 스포츠용품 22%, 잡화 17%, 골프 7.5% 등 아웃도어 관련 상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또 10월 식품매장의 리뉴얼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전환한 결과 식품군의 매출도 15% 신장했다. 반면 아동의류 3%, 여성의류 2% 등 의류부문에서는 판매가 부진했다.
 롯데백 관계자는 “백화점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의류가 늦더운 날씨로 인해 판매가 저조했다”며 “다양한 판촉행사와 이벤트 등으로 올 겨울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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