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의 세계적 거장 권정생선생의 작품이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는 안동시와 퍼니플럭스 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총 1년간의 제작기간에 최신 3D 기법을 통해 권정생선생의 작품 `엄마 까투리’를 3D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21일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를 통해 소개된 `엄마 까투리’는 고 권정생선생의 다른 작품들처럼 어머니의 모정, 형제간의 우애가 잘 녹아나 있는 작품 중 하나로 엄마까투리가 화마라는 극적인 상황에서 어린 새끼들을 목숨 바쳐 지켜내는 내용의 따뜻하면서도 애절한 그리고 감동을 자아내는 권정생표 감동이 가득 묻어나 있다는 평이다.
이날 발표된 작품은 내년 초 안동에서 프리미엄 상영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을 통해 방영 될 예정이며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분에 출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5월 17일 세상을 떠난 권정생선생은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 똥’을 시작으로 `무명저고리와 엄마’, `몽실 언니’ 등 지금까지 수많은 아동문학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전 재산을 아동문학발전에 기부할 정도로 아동들을 위해 생을 살다 마감해 해 세간에 큰 관심을 받았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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