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명장 1호’ 브랜드가 명품사과를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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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명장 1호’ 브랜드가 명품사과를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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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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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12.사과 박사 군위군 홍성일씨
 
“사과는 우선 맛이 좋아야지요, 그리고 안전성이 생명입니다”
 
 
  군위군 군위읍 내량2리 홍성일(54·사진)씨.
 그는 2002년 농업부문 최고의 영예인 경북도 농업명장에 선정됐다. 사과농사를 도내에서 가장 잘짓는 농업인이다.
 군위 토박이인 홍 씨는 한마디로 사과 박사로 정평나있다. “사과는 우선 맛이 있어야 합니다. 그다음 색갈이 좋고 안전성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소비자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는 이같이 명품사과로 승부를 거는 농업인이다.
 그의 명품사과 생산은 지금까지 40여년. 3대째 대를 이어 사과농사를 짓고 있다. 그는 사과농사에 IT기술을 접목시켰다. 이를 말하 듯 그의 1만평 과수원엔 우주항공국(NASA)에서 개발한 기상관측장비가 비치돼 있다. 기상이 사과농사의 관건이기 때문에서다. 영농기법은 유비쿼터스 기술이다. 과수원에 침입하는 병해충을 첨단기법의 영농기술로 한눈으로 관측, 대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니 농약을 안쓰거나 적게 사용한다. 친환경 명품사과 농사로 거두는 년소득은 1억 여원.
 첨단영농기법은 투자비가 많이 먹힌다. 그래서 뼈빠지게 일해도 소득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말한다. “품질이 뛰어나면 해외수출길도 자연스레 열립니다. 그래서 사과농사는 소비자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지으면 판로 걱정없이 경쟁력도 쑥쑥 키울 수가 있지요.”
 그의 사과농사 철학이다. 그는 최근 빠르게 변하는 기후온난화에도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머잖아 사과주산지가 강원도로 북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그러나 대구경북도 지금의 평지 과수농사를 산지 재배로 바꾸면 기후변화를 당장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 1만3200여명의 회원을 두고있는 온라인`사과사랑동호회’를 이끌고있는 홍 명장은 지금 아열대성 기후에 맞는 사과품종개발에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전국 재배면적의 60%를 차지하는 사과의 고장 대구경북의 사과명승을 이어가기위해서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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