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학 신임 대구고법원장은 17일 “대구법원의 이전을 새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고·지법의 이전 준비는 지난 2009년을 전후해 가속도를 냈으나 이후 주춤한 상태이다.
이날 취임한 김 고법원장은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동안 대구법원 이전을 위한 준비가 중단됐었는데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대구법원의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고법원장은 취임사에서 “법원이 맡은 사법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지켜주는 것이고 이는 국민의 위임에 근거한 것인 만큼 법관과 법원 직원 모두는사법서비스의 주체인 국민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 지역법관인 김 신임 고법원장은 사법시험(19회)에 합격한 뒤 1982년 대구지법 김천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지법 포항지원장과 울산지법원장, 대구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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