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읍 대천리 일원 부지 150만㎡에 건설…내년 본공사 착수해 2015년 준공
경북도는 멸종위기 동식물의 종복원 등 생물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시행 전망이 크게 밝아졌다.
도는 2009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과 관련, 지난 2월 기획재정부 내부 심사를 거쳐 8일 기획재정부 민간평가자문위원회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월 중 KDI 평가 후 최종 확정된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사업은 우리나라 최고 청정지역인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원에 부지 150만㎡, 건축면적 3만8670㎡, 사업비 700억원(전액 국비)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 추진에서 2009년 기본 용역을 끝내고 이달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이어 올해 말까지 편입부지 매입을 끝내고 내년에 설계용역과 함께 본공사에 착수해 2015년 복원센터 문을 열 계획이다.
이곳 복원센터에는 증식복원 연구센터, 자연적응 연구시설, 전시·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새워지면 대규모 국립기관 유치를 통해 북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했다.
특히 한국 고유 생물자원의 보존 및 연구와 나고야 의정서를 통해 부각된 생물주권 경쟁에 대처하고 생태관광을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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