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 처한 장애인 손·발이 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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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 처한 장애인 손·발이 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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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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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署 서부파출소 정양기 경사·강기원 경장, 따뜻한 배려 실천 `칭송’  
 어려움에 처한 지체장애인을 업고 다니는 등 헌신적인 참사랑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천경찰서 서부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정양기 경사와 강기원 경장. <사진>
 이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2시께 112순찰차 근무중 서부파출소 앞 도로에서 차량에서 내리지도 않은채 경적만 울리고 있는 것을 발견, 구미시 상모동 지체장애 1급 김모(남·50)가 “하반신 마비로 차량에서 내릴 수가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
 김씨는 현재 아들이 김천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는데 기숙사가 김천시 부곡동 00파크로 자신은 장애로 인해 걸을 수가 없어 아들의 짐을 기숙사까지 가져다 줄 것을 요청하자 곧바로 강경장이 등에 김씨를 업고 정 경사는 짐을 들고 10층 기숙사에 들어가 짐정리와 청소까지 도와주고, 다시 업고 내려오는 등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실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칭송이 자자하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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