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은 지난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제11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의 평등과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조성, 모성보호 및 여성근로자들의 능력개발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구백화점은 채용 및 승진심사 시 여성심사위원의 비율을 50% 이상 되게 해 성 차별요소를 사전에 배제하고 임산부 및 여성근로자를 위해 점별 의무실에 간호사 상주 및 주치의제도를 시행하는 등 고용상 기회균등 및 다양한 모성보호제도를 시행한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위해 영진전문대(1995년도) 및 계명문화대(2001년도) 2개 학교와 산업체 위탁교육을 체결해 사내에 대학캠퍼스를 설치한 뒤 퇴근 후 사내에서 대학교육을 받게 하며 지금까지 15여년에 걸쳐 424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한 점도 인정된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2002년 남녀고용평등대상 우수상 수상에 이어 2006년 남녀고용평등 국민훈장을, 2007년 보건복지부 주관 제2회 임산부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정모 대표이사는 “유통산업의 특성상 여성 인력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여성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고용안정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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