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낙동면 상촌2리 소재의 김정숙(53)씨가 한결같은 효심으로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이 타의 귀감이 돼 보화상(효행부문)을 수상했다.
김씨는 상촌리에서 7남매의 4째로 태어나 결혼 후 남매를 두고 있으면서 10여년전 고향에 내려와 친정 부모님의 수족 역할을 하면서 한결같은 효심으로 봉양해 왔다는 것.
김씨가 효심으로 봉양한 부친(92세)은 뇌병변장애 1급, 모친(89세)은 치매를 앓고 계시는 한편 동생(46세)마저 청각 및 지체장애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김씨는 수도작과 과수원을 경작하면서 많은 경제적, 물질적 도움을 줄 수 없는 형편이지만 이를 마다하지 않고 실질적인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효심이 전해져 왔다.
한편 보화상은 1956년 고(故) 조용호씨가 쇠퇴해 가는 윤리도의를 복원하기 위해 희사한 사재를 기금으로 조성 대구·경북의 모범적인 효행, 열행, 선행자를 매년 20여 명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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