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는 지난 9일 제185회 임시회를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영남권 유치를 위한 열기에 동참하기 위해 `과학벨트 유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과학벨트의 입지 선정은 정치적 논리와 지역의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풍부한 인적자원과 우수한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영남권이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또 “과학벨트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준에 의해 입지가 선정돼야 한다“며 “입지 선정이 정치논리로 결정된다면, 규탄대회를 개최하는 등 물리적 방법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결의문 채택을 대표 발의한 배영백 군의원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추진되는 과학벨트는 반드시 영남권에 유치돼야 한다“며 “정부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홍동기자 yh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