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할때도 방사선 노출 걱정? 방사선 피폭 줄인 CT검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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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할때도 방사선 노출 걱정? 방사선 피폭 줄인 CT검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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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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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저방사선·고화질 영상 CT 도입·운영
최대 40%까지 줄여…기존CT보다 검사시간 단축 장점
 
 
 
 
 
 
 
 
 
 
 
 
 
 
 
 
 
 
 
에스포항병원은 방사선피폭량을 최대 40%까지 줄여 검사가 가능한 저방사선 CT을 도입·운영해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문철 병원장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19일부터 저방사선 CT를 도입·운영해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금번 에스포항병원에 저방사선 CT는 기존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CT의 방사선피폭량을 최대 40%까지 줄여 검사가 가능한 장비로 필립스사에서 제작·납품 한다.
 도입된 장비는 환자로 하여금 방사선 피폭량은 크게 줄이지만 환자의 호흡이나 움직임으로 인한 흔들림을 최소화해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고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검사와 동시에 실시간 3차원 영상을 구현해 인체 내부의 해부학적 구조를 실물을 보듯 관찰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에 비해 동일 검사 부위에 대해 더 많은 영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뇌질환, 척추질환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에스포항병원의 다양한 검사에 있어 매우 유리한 장비이다.
 또한 도입된 저방사선 CT는 기존 CT보다 짧은 시간 내에 검사를 마칠 수 있어 환자의 불편함과 응급 치료를 요하는 환자의 경우에도 최단 시간내 검사를 마치고 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에스포항병원처럼 시간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많은 경우 소중한 생명 소실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더불어 의료장비에 의한 방사선 피폭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 에스포항병원이 저방사선 CT를 도입해 지역민에게 크게 환영받고 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지난달에도 척추수술을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수술이 가능한 미세현미경을 추가 도입 하는 등 꾸준히 시설과 장비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병원장은 “최신의 고가 의료장비를 꾸준하게 도입함으로 지역내에서 모든 질환을 진단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에 에스포항병원이 지역 의료발전에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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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포항성모병원서 새 삶 찾아

복막염 증세로 병원 찾은 무연고 알러씨
꾸준한 설득으로 수술 성공시켜
지역사회 후원 손길 `온정’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포항성모병원을 찾은 이집트 국적의 무연고 외국인 근로자 알러(가명)씨. 그는 극심한 복통과 구토증상으로 타 병원을 전전하다 포항성모병원 응급실을 찾게 됐다.
 검사결과 십이지장 천공으로 인한 복막염 증세로 매우 위중해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태였으나, 함께 온 동료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보호자 없이 홀로 남은 알러씨와는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았다.
 일단 의료진은 알러씨를 집중치료실로 옮겨 응급조치를 취하고, 어렵게 이집트어를 하는 사람을 찾아 통역으로 환자에게 본인의 상태를 알려주고 수술을 권했다.
 그러나 알러씨는 무연고 외국인 근로자인 관계로 보험적용이 되지않아 경제적 부담을 느껴 수술을 거부하며 퇴원하고자 했다.
 하지만 포항성모병원은 알러씨의 생명을 살리고자 꾸준히 설득한 끝에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수술이 끝난 후에도 진료비가 걱정이던 알러씨에게 코리안 드림의 희망을 주기 위해 포항성모병원은 자체 지원프로그램과 병원 내 의료사회사업실을 통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의 지원, 포항실내수영장 동호회(물개마스터즈) 등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알러씨가 경제적 부담없이 완쾌해 건강을 되찾아 퇴원할 수 있게 해 줬다.
 손경옥 포항성모병원 병원장은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왔을 알러씨가 건강상의 문제로 꿈을 잃지 않게 해주고 싶었는데 건강을 되찾게 돼 정말 다행이다”며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앞으로도 병원이념을 실천해 특히 저소득층 계층과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에 사랑의 인술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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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스테롤 많이 섭취하면 고지혈증에 효과

HDL, 혈관벽에 콜레스테롤 거둬들여 심장병·뇌졸중 위험 줄여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려면 지방섭취를 줄이는 것보다는 견과류, 콩 등 식물스테롤이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영양-대사-혈관생물학연구소의 데이비드 젠킨스(David Jenkins) 박사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50대 남녀 351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실시한 실험 결과 지방섭취를 줄이는 것과 병행해 견과류(아몬드, 땅콩, 호두, 피스타치오), 콩 식품(두유, 두부) 등 식물스테롤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한 그룹이 LDL 혈중수치가 평균 13% 낮아진 데 비해 지방섭취만 줄인 그룹은 3% 낮아지는 데 그쳤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저지방식-식물스테롤 섭취 병행 그룹은 혈중 LDL 수치가 평균 24-26mg/dL 줄어들었고 이에 비해 지방섭취만 줄인 그룹은 평균 8mg/dL밖에는 줄어들지 않았다. 실험 참가자들의 실험 전 혈중 LDL 수치는 정상범위의 상한인 160mg/dL 보다 높은 평균 170mg/dL이었다. 이 실험에서는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는데 참가자 모두가 체중이 1.2-1.7kg 줄었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혈관벽으로 날라 쌓이게 함으로써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은 콜레스테롤을 혈관벽에 거둬들임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줄인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8월23일자)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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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신장병 위험도 높인다

사구체여과율 저하·미세알부민뇨·단백뇨 위험 55%↑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사증후군이 신장질환 위험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양성 콜레스테롤(HDL) 혈중수치 표준 이하, 중성지방 과다 중 3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카르 나바네탄(Sankar Navaneethan) 박사는 대사증후군과 신장질환의 관계를 다룬 연구논문 11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신장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사구체여과율 저하, 미세알부민뇨, 단백뇨가 나타날 위험이 평균 5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의학뉴스 포털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22일 보도했다.
 대사증후군의 5가지 증상 중 한 가지만 해당되는 사람은 신장질환 위험이 커지지 않았지만 가지 수가 늘수록 점점 높아져 5가지에 모두 해당되는 사람은 신장질환위험이 95%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나바네탄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신장병학회 임상저널(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of Nephr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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