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경찰청장, 운송방해 신고자 보상금 지급
이택순 경찰청장은 비조합원 차량을 불태우는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물연대의 불법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경찰청에서 가진 긴급브리핑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운송거부 돌입 이후 낮에는 집회나 선전전을 열고 밤에는 게릴라식으로 비회원 차량에 대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불법행위가 다수 발생한 지역의 경우 화물연대 지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적극 고려하겠다”며 “차량 방화, 운전자 폭행 등 화물운송 방해자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컨테이너 기지(ICD)와 고속도로 화물차 휴게소 등 거점에 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화물차주가 희망할 경우 목적지까지 경찰관이 동승하는 등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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