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연중 10t 공급 예정”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가 올해 초 준공한 미생물 배양실이 원예농가는 물론 축산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센터는 지난 2월에 136㎡ 시설 규모로 배양실, 실험실, 기계실과 대량배양기(200ℓ)외 24종의 장비를 활용해서 광합성균을 포함한 5종의 유용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배양실을 준공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최상의 미생물제를 생산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원예농가와 축산농가 및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용으로 4600ℓ를 공급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술센터가 생산하는 유용 미생물은 화학비료,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토양 미생물의 활성화와 토양보존 및 연작장해 해결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가축의 사료효율 개선 및 증체율 향상, 축사 내 환경 개선으로 스트레스를 줄여 밀식에 의한 폐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 할 수 있다.
유용 미생물제는 화학비료나 농약처럼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없고 장기적이고 꾸준한 사용으로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고 작물을 키워야 미생물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기술센터가 이를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업인의 경영비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용 미생물을 관내 모든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연중 10t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