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육상'대구, 그 자리에 '전국체전 함성'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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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육상'대구, 그 자리에 '전국체전 함성'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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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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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여일 앞으로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2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시가 20년만에 여는 이번 전국체전은 16개 시·도 및 이북5도, 해외동포 선수단 등
2만여명의 선수(45개 종목, 정식42개·시범 3개)와 임원 8000여 명 등 모두 2만8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0월11~17일까지 7일간 열린다.
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대구시, 시교육청, 시체육회, 대한체육회 등은 각각의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등
빈틈없는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최고의 대회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대구시의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상황 등을 살펴본다.
 
 
`화합체전·창조체전·그린체전’ 주제 세계육상 성공개최 재현 의지
 문화·IT 접목 개·폐회식 선보여…“대구 브랜드 가치 한층 높이자”

 
 
  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대회 성공 열기를 전국체전으로 계속 이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그래픽 매뉴얼을 개발하고 홈페이지 구축, 홍보 영상물 제작, 개·폐회식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하나하나 준비를 하고 있다.
 전 국민이 하나 되는 `화합체전’,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스포츠가 어우러진 `창조체전’, 깨끗한 녹색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그린체전’을 대회 주제로 정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대회를 재현할 수 있도록 타 체전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추진된다.
 시는 먼저 미소와 친절로 참가 선수단, 관람객을 왕으로 모시는 대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구를 찾는 외지인에게 작은 것 하나라도 챙겨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특히 세계육상대회의 성공의 한 축인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정하진 전국체육대회기획단장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감동과 성공 에너지를 2012년 전국체육대회로 이어 나가겠다”며 “대구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전국체전을 대구의 멋과 맛,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영원히 추억에 남는 대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국제재즈축제, 팔공산 전통장터 승시재연 등 다양한 문화축제와 연계하고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내에는 대구의 10미(味)를 맛 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설치해 지역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IT 기술을 접목한 개·폐회식과 새로운 형태의 성화 봉송도 선보인다.
 개·폐회식이 가지는 상징성과 이목을 고려, 컬러풀 대구, 국제육상도시, 첨단의료복합도시 등 대구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반영해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성화 봉송은 4대강을 이용한 국토종주 자전거 봉송 등의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경기장 신설 없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가장 경제적인 체전으로 치른다.
 전국체전 경기종목은 45개 종목으로 6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장은 공공시설 28곳, 학교시설 27곳, 민간시설 7곳으로, 부족한 경기장 6곳은 타시도 경기장을 이용하고 노후화했거나 시설기준에 미달한 곳은 개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25일을 시점으로 전국체전 D-200일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날을 전후해 제93회 전국체전 잔여일수 표시기를 시 청사 및 8개 구·군 현관에 설치, 대회 붐 조성과 범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회 실시부서 담당 실·과장과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준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20년만에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200여일 앞두고 김연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실시부서 담당 실·과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전 준비계획 보고회를 개최,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구를 찾는 임원·선수단이 대구의 맛과 멋, 문화를 즐기고 편안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숙박·음식 서비스 제공, 미소 친절, 시가지 환경정비 등에 전력키로 했다.
 또 대회준비 상황, 실시부서별 세부업무추진내용 등 구체적인 체전준비 계획을 토론, 그 동안 추진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후 추진계획 및 방향, 쾌적한 숙식과 편리한 교통 편의제공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해외동포선수단에게 의료 및 시내관광, 쇼핑, 음식점, 숙박 안내 등을 완벽하게 해 고국방문이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올해 전국체전을 통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도시 대구를 널리 알리도록 하고 대구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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