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제대로 알고 걸어야 살빠진다
  • 경북도민일보
걷기 운동, 제대로 알고 걸어야 살빠진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2.0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갑작스러운 운동 관절에 무리…차츰차츰 강도 높여가야
머리부터 발까지 일자 자세 유지하며 걸으면 체지방 감소

 
 
 
꽃샘추위도 물러나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기온이 풀리면서 한강이나 집근처 인근 공원에는 봄철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걷기 운동은 봄철 운동으로 제격이다. 겨우내 추운 날씨로 몸의 근육이 수축되고 무릎과 관절이 굳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효과적인 봄철 걷기 운동에 대해 알아보자.
 
 ◇ 봄철, 갑작스러운 운동은 피해야
 따뜻한 봄이 되면 우리 몸은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활동량이 늘어나 이에 따른 에너지 요구가 증가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활동량과 운동량이 증가하지만 겨울동안 운동부족으로 약해진 근육과 관절에는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갑자기 하는 것보다 차츰차츰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처음에 하루 20분씩 주 2회 정도를 했다면 다음주에는 주 3회로 서서히 늘려가도록 한다. 걷기의 경우라면 짧은 거리를 천천히 걷는 것부터 시작해 조금씩 늘려가면서 1.5km를 15분 정도에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당하다.

 ◇ 다이어트를 위한 올바른 걷기 방법은
 적당한 보폭으로 걷는 것은 전신 운동으로 좋지만 좀 더 효과적으로 운동해 체지방을 없애려면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한다. 다이어트를 위한 걷기 방법은 머리, 어깨, 엉덩이, 발이 일자가 되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걸어야한다. 이 때 팔의 움직임을 크게 하고 발을 디딜 때엔 발뒤꿈치, 발바닥, 엄지발가락 순서로 닿도록 한다. 보폭은 보통 80~90cm 정도로 일상적인 걸음보다 약간 넓게 하며 빠르게 걷도록 한다. 다이어트를 위한 걷기는 1회에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꾸준히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 운동 전후,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으로 근육 풀어줘야
 운동 전 스트레칭은 근육의 유연성을 높이고,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 파열 등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준비운동은 5~10분 정도로 가볍게 스트레칭 해주고 특히 걷기나 조깅과 같은 운동은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을 잘 풀어주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엔 마무리 스트레칭으로 뭉쳐 있는 근육들을 풀어주고 몸을 천천히 이완시키도록 한다.
마무리 운동은 몸 상태를 정돈하고 근육과 관절을 원래의 위치로 회복시켜 주도록 돕는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 봄철이다. 운동은 삶의 활력을 높여주고 건강을 유지하며 생활 할 수 있도록 돕는 수단이다. 봄철 운동에 있어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따른 적절한 운동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며 식이요법과 더불어 병행한다면 다이어트 효과 또한 높일 수 있겠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일부연합
 
 
------------------------------------------------------------------------
 
과도한 스트레스, 염증통제 불가능  
만성 스트레스, `염증반응 조절’호르몬 코티솔 기능 손상…질병 진행 촉진시켜  
 
 스트레스는 염증을 억제하는 신체의 메커니즘을 손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카네기 멜론 대학의 셸던 코엔(Sheldon Cohen) 박사는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기능이 손상돼 질병이 발생하거나 질병의 진행이 촉진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2일 보도했다.
 만성 스트레스는 우울증, 심장병, 감염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유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진 게 없다.
 코엔 박사는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의 기능이 손상돼 염증 통제가 불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코티솔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코티솔에 대한 신체조직의 민감성이 감소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염증이 통제되지 못하면 결국 질병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질병이 악화될 수 있다. 염증은 심혈관질환, 천식, 자가면역질환 등 여러가지 질병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코엔 박사는 300여명을 대상으로 감기를 유발시키는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증명했다.
 먼저 건강한 성인 276명의 스트레스 강도를 측정한 뒤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시키고 5일 동안 외부와 격리된 상태에서 감기 발생여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감기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어 건강한 사람 79명을 대상으로 염증반응 조절 능력을 측정하고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시킨 뒤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인 사이토킨이 얼마나 생성되는지를 검사했다.
 결과는 염증반응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일수록 감기 바이러스 노출 후 사이토킨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4월2일자)에 발표됐다. 연합  
--------------------------------------------------------------------------
 
뇌 속 공간학습의 비밀 풀렸다  
기억중추 해마 속 신경세포 규명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가 공간정보를 어떻게 습득하는지 원리가 밝혀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세바스천 로열 박사와 김진현 박사가 미국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 산하 자넬리아 팜(Janelia Farm) 연구팀과 공동으로 해마 속 신경세포와 뇌파 간 작용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해마는 대뇌의 좌·우 측두엽의 안쪽 깊숙이 자리한 기관으로 기억을 저장·상기시켜 `기억의 제조공장’으로 불린다. 해마 내에는 장소세포라는 신경세포가 있어 공간을 탐색, 기억해 구분할 수 있다. 장소를 옮기면 이 신경세포가 활성화돼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인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신경세포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실험생쥐를 훈련장치인 트레드밀(treadmill)에 넣고 여러 공간을 학습하게 했다. 이어 광(光)자극으로 특정 신경세포의 활동을 선별적으로 차단해 뇌회로를 정확히 파악했다.
 그 결과 해마 부위의 여러 신경세포 가운데 소마토스테틴형 신경세포는 기억의 양을 조절하고, 파브알브민형 신경세포는 기억을 순서화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실험에서 뇌파 중 학습기억에 필수적인 세타파가 진행 중일 때 소마토스테틴 신경세포를 억제하면 다발적 활성화 현상이 증가했고, 파브알브민형 신경세포를 억제하면 세타파의 위상변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간질과 알츠하이머병처럼 해마가 손상돼 나타나는 뇌질환을 치료하는데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신경과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온라인판에 최근 소개됐다. 연합
 
 
-------------------------------------------------------------------------
 
백신으로 심장발작 예방...5년안에 실용화 될 전망
 
 
 고지혈증 치료제, 혈압약, 생활습관 개선 같은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백신으로 심장발작을 예방하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지방이 쌓이지 못하게 막는 심장발작 예방백신이 앞으로 5년 안에 실용화될 것이라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심장발작은 관상동맥에 지방이 쌓여 플라크(경화반)가 형성되면서 혈관이 크게 좁아졌을 때 발생한다.
 스웨덴 룬드 대학 연구팀은 항체를 이용해 이러한 플라크 형성을 억제하는 백신을 개발, 쥐실험을 통해 플라크를 60~7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구팀을 지휘한 얀 닐손(Jan Nilsson) 박사는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에서 열린 `심혈관생물학 전선(Frontiers in Cardio-Vascular Biology)’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동물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 5년 안에 이 백신이 실용화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에 따르면 이 백신은 현재 두 가지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하나는 주사로 투여하는 CVS-210 백신으로 현재 임상시험 시작에 필요한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또 하나는 코 속으로 분무하는 백신으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144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 백신은 한 두 번 맞으면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일반 백신과는 달리 장기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약에 더 가깝다고 닐손 박사는 밝혔다.
 또 이 백신은 항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바쌀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맞기보다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
 
---------------------------------------------------------------------------
 
석면, 암 뿐만 아니라 심장병·뇌졸중 위험도 높여
 
 석면은 암 만이 아니라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보건안전연구소의 앤-헬렌 하딩(An다e-Helen Harding) 연구원은 1971~2005년 사이에 영국 석면산업체에서 근무하다 사망한 1만5000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4200명은 심장병, 1000명은 뇌졸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석면산업에서 일한 남성은 일반 남성에 비해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63%, 심장병으로 죽을 가능성이 39% 높았다.
 석면 노출 여성은 뇌졸중 사망위험이 일반여성에 비해 2배, 심장병 사망률은 89%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직업-환경의학 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