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 역사와 예술 어우러진 문화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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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신도시, 역사와 예술 어우러진 문화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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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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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이전신도시를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미래형 전통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경북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경주보문단지.
 
   신도시 조성 컨셉은 - 1. 전통문화도시
   
   경북도립박물관·문화예술의전당·창의정보터미널·테마파크 건립 추진
  휴식·문화·여가·교육 등 인구 10만명 고품질의 복지 주거환경 조성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의 개발 컨셉은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전통문화 도시’,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갈 `명품행정지식산업 도시’로 개발된다. 먼저 문화도시 조성과 관련, 신도시에 건립되는 도립박물관 등 문화시설 추진계획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지하1층, 지상3층 경북도립박물관
 경북도는 10만명이 거주할 이곳에 경북도립박물관 등 건립을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3만㎡ 대지면적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경북도립박물관은 신도시내 이주자들의 생활을 조명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이주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각종 생활용품과 농기구 등이 전시되며, 신도시 조성 전 지역민들의 삶의 모습을 추억 속의 공간으로 재현된다.
 그리고 독도자료관도 이곳 박물관에 꾸려진다. 독도에 대한 자료의 체계적 보관 및 홍보를 통한 영유권 강화 기반구축과 이를 통한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독도자료관은 단순 자료의 수집, 보관이 아닌 자료의 활용까지도 고려해서 알차게 꾸며진다.
 또 관광안내센터의 역할을 담당할 신도시홍보관도 함께 마련된다. 여기에는 도청이전 신도시의 건설초기부터 건설과정, 건설 후 변화과정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1000석 규모의 문화예술의전당
 예술에 대한 욕구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 공연장 1곳은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
 이에 도는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1000석 규모의 경북문화예술의전당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북문화예술의전당은 독립된 건물로 들어서며, 도립미술관, 아트크리에이티브센터, 경북예술교류지원센터는 다른 상업시설과 클러스터화된다.
 4만3200㎡ 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예술의전당은 오페라 전용공연장과 공연 외에 컨퍼런스 및 회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경북도립미술관은 영상이나 사진, 애니메이션 등의 특화된 콘텐츠산업과의 연계된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그리고 아트크리에이티브센터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에게 작업실과 거주공간지원 및 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또 경북예술교류지원센터는 예술기반의 사회통합 커뮤니티 공간이자 여성 및 노약자,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예술창작 및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 창의정보터미널 건립
 버스터미널이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만남의 장소로의 다양한 발상전환이 요구된다.
 이에 도 는 단순한 교통터미널의 역할을 넘은 문화복합시설로 계획해 신도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도시의 좋은 첫인상을 주는 역할 및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히고 있다.
 창의정보터미널은 크게 창의정보터미널과 경북미디어데끄, 창의산업진흥원으로 나뉜다.
 먼저 창의정보터미널은 교통시설인 환승센터와 스포츠레저센터로 조성된다.
 환승센터는 승용차, 자전거, 친환경 교통수단 등 모든 교통수단의 환승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그리고 창의스포츠레저센터는 시민의 커뮤니티장이자 휴식, 문화, 여가공간으로 주민 생활체육시설과 레저스포츠시설 및 유아스포츠단, 갤러리, 피부관리실, 식당, 동호회모임공간, 스포츠용품점, 사우나, 수면실, 편의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고려해서 조성된다.
 또 경북미디어데끄는 디지털도서관과 지역사회교육시설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
 창의산업진흥원은 산업진흥원, 창의아뜨리움, 창의커뮤니티센터, 창의 직업체험관 등으로 나뉜다.
 먼저 산업진흥원에는 창의산업진흥관을 비롯 인력양성센터, 뉴미디어센터가 들어선다.
 그리고 창의아뜨리움은 창의상품 전시관을 비롯 영상관, 컨벤션 등의 기능을 한다.
 또 창의커뮤니티센터는 창의산업 시민커뮤니티, 청소년 및 어린이커뮤니티 역할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창의직업체험관은 적성, 인성, 직무, 직능, 직업 발견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 테마파크 등 조성
 상징공원 및 테마파크, 관광타운 등도 조성된다.
 
 세부시설로는 경상감영테마파크, 경북방송영상원, 호민지 숙박타운, 문화광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
 먼저 경상감영테마파크는 경상문화읍성, 전통산업거리, 호민지 공연장 등을 갖추고, 전통문화를 테마로 전통건축양식, 야외공연 등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그리고 방송영상원은 지역방송시설을 비롯 복합스튜디오, 영상상영관, 한류 스타거리 등으로 구성되는 방송 테마공원으로 꾸며진다.
 호민지 숙박타운은 한옥호텔 및 콘도, 상가, 전통무예놀이 광장으로 조성된다.
 이밖에 정체성 상징공원은 경북의 23개 시·군의 상징물로 조성되며 9만평 규모의 상징공원이 들어선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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