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 신도시, 친환경 문화관광 중심지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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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 신도시, 친환경 문화관광 중심지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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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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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연 장면
 
    안동지구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건립
   예천지구에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 추진
   신라·가야·유교 등 3대 문화권사업 속도

   정부가 추진 중인 신라·가야·유교문화 등 3대 문화권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이곳 도청이전 신도시가 문화관광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 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계획 등을 짚어보자. <편집자 주>
 
  # 안동지구- 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
 경북도는 유교문화권인 안동지구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등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호 상류인 도산면 일대 35만1264㎡에 들어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은 오는 2015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곳 공원에는 세계유교역사관을 비롯 한국유교역사관 등 한·중·일 유교사상을 집대성한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이 건립된다.
 그리고 세계유교문화 포럼을 비롯한 대규모 국제회의 및 전시회, 이벤트 등을 위한 복합시설로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도 이곳에 들어선다.
 또 퇴계선생의 사상과 유림이 걸었던 길도 만들어진다. 유림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130㎞나 되는 선비산수탐방로가 그것이다.
 이미 조성된 `예던길’(일명 `선현의 길’)과 연계한 유림 탐방로로 조성되며, `유교의 길’로 명명한 수림감상형탐방로와 `선비의 길’인 수변감상형 탐방로로 개발된다.
 이 밖에 이 공원에는 연못을 비롯 화계원, 쉼터, 수변데크, 산책로, 전망대 등 공공편익시설도 들어선다.
 
 # 도산면 일대 한국문화테마파크 건립
 이와함께 도산면 동부리 일대에는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조성된다.
 68만㎡ 면적에 들어서는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오는 2016년 완공된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의·식·주를 테마로 한국 고유의 의복, 음식, 주거 등의 제작·체험 등이 가능한 한국형 테마파크로 개발된다.
 특히 이곳은 `한국 선비 신바람 마을’을 비롯 `한국 장수 맛누림 마을’, `한국 어린이 흥놀이 마을’, `한국 의례무술 어울림 마을’ 등 4가지 테마로 건립된다.
 한국 선비 신바람 마을은 우리 고유의 선비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정자 등 옛 풍경과 청취를 재현해 선비의 사상과 학문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여기다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광장 및 명상 수련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옛 고전문학 및 구전 설화 등의 문학을 관광객이 이해하기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한국선비예술극장, 한국선비스토리텔러극장 등이 그것이다.
 다음으로 한국 장수 맛누림 마을은 한옥의 정교함 및 인체과학적 요소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체험촌을 조성해 휴양공원을 제공하게 된다.
 한옥체험촌을 비롯 퇴계명상센터, 한식체험테마파크 등이 그것이다.
 한국 어린이 흥놀이 마을은 개인보다는 집단놀이를 중시 여겼던 고유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개구장이광장, 무럭무럭광장, 솜씨자랑광장, 바른생활서당, 전통인형 극장 등이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한국 의례무술 어울림 마을은 한국전통의 국가의례를 비롯 관혼상제 등 전통의 예외 전통무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청소년 극기체험 등을 제공하게 된다.
 
 # 예천지구-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
 경북도는 예천지구에 녹색문화상생벨트를 조성한다고 밝히고 있다.
 예천지구는 낙동강 상류권 생태계에 대한 보존과 계승을 위한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가족형 체험관광지구로 특화된다.
 특히 도는 낙동강의 생태자원과 회룡포를 활용한 생태·문화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녹색문화상생벨트는 생태연구·전시지구를 비롯 생태체험 지구, 생태휴양·문화지구로 개발된다.
 생태연구·전시지구는 낙동강의 생태와 환경을 관람·체험할 수 있도록 배치되며, 이곳에 낙동강에코센터를 비롯 육묘장, 온실, 강문화전시관, 생태전시관, 양서류관 등이 들어선다.
 그리고 생태체험지구는 상업시설과 체험시설로 조성되며, 낙동강그린팜과 유기농산물판매장, 삼강주막체험촌, 나룻배체험장 등과 연계해 배치된다.
 특히 삼강주막체험촌은 옛 주막의 상업 및 숙박기능과 전통적 실용수공예품, 예술품 등의 제조 및 사용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해 전통문화체험의 장으로 활용된다.
 생태휴양·문화지구는 친환경 캠핑장을 주요시설로 하여 전통음식점, 노천카페, 전망대, 중앙광장, 체육공원, 생태공원, 수변공연장 등의 서비스 및 여가시설로 꾸며진다.
 
 # 문화재는 현지 보전을 원칙
 도 는 문화재지표조사에서 문화재로서 중도가 높거나 이전할 경우 원형자체가 손상되는 경우 현지보전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화산신도비, 선원강당 등 사업대상지 내 분포하는 문화재는 주변임야와 더불어 역사공원으로 지정해 원형으로 보존된다.
 하지만 역사적·건축사적·문화적으로 가치가 낮거나 보전이 불가피하게 어려울 경우 박물관이나 인근에 조성된 공원에 이전해 복원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은 테마파크 내 전시실 등을 이용해 보전되며, 기존의 세시풍속, 일상의례, 신앙, 지명과 관련된 자원은 수집·채록해 민속박물관에 전시된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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