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참석 `민족정기회복’ 행사 초등생도 아는 국민의례 빼먹어
  • 윤대열기자
장관 참석 `민족정기회복’ 행사 초등생도 아는 국민의례 빼먹어
  • 윤대열기자
  • 승인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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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통합진보당 당권파 국회의원 당선자 등 일부 인사들이 과거 자신들의 각종 행사시 애국가·국기에 대한 경례 등 국민의례를 하지 않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등`민중의례’를 했다는 사실이 시중의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장관 도지사 차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정부주최 지역행사에서 국민의례를 빠뜨려 참석 시민들이 빈축.
 16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이화령 휴게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경북·충북도지사, 산림청장, 국회의원, 시·군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백두대간 이화령구간 복원기공식’행사를 국민의례 없이 치른 것.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청주 모 방송국 아나운서가 맡아 진행하던 중 국민의례는 하지 않고 곧바로 경과보고, 장관의 치사, 산림청장, 충북·경북지사 등이 축사로 이어졌던 것.

 참석자들은 “학생이 몇 안되는 초등학교분교에서도 조회시간에도 `국민의례’를 잊지 않는데 장관과 광역단체장, 국회의원, 기초단체장이 참석한 행사가 국민의례 없이 행사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일침.
 특히 이날 행사는 일제강점기 때 도로개설로 단절된 괴산군과 문경시를 이어주는 백두대간 복원사업으로 민족정기회복의 사업이기도 해 `국민의례’는 더욱 필요한 것 아니냐는 게 시민들의 지적.
 이에대해 행사 관계자는 “진행자의 실수로 국민의례를 빠뜨렸다”고 해명했지만, 실수치고는 큰 실수라고 쑥덕쑥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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