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에서 20일 새벽발생한 지진으로 관광도시 산펠리체 술 파나로의 주요 유적이 대파됐다.
현지 주민들은 이 곳의 주요 교회 3개가 무너져 폐허로 변했으며 이 도시의 상징인 14세기 건축물 라 로카 성채도 규모 6.0의 지진에 크게 부서졌다고 전했다.
인근 도시 피날레 에밀리아에서도 구에르치노 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17세기 이탈리아 화가 조반니 프란체스코 바르비에리의 그림 한 점을 소장한 산 카를로 교회 일부가 무너졌다.
주민들은 이날 지진이 일요일 새벽에 발생해 몇 시간 만 늦었어도 교회에 모인 사람들에게 큰 인명 피해가 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참사를 피해 불행 중 다행이라는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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