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경제硏 조사…두 달 연속 하락
“불황 탓 생산 둔화 당분간 이어질 듯”
국내 중소제조업 생산지수가 글로벌 불황 여파 등으로 34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중소제조업 동향을 조사한 결과 4월 생산지수가 123.2로 전달 123.7보다 0.4% 감소해 두 달 연속으로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6% 낮아진 수치다. 2009년 8월 -3.7% 이후 34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자금난을 겪는다는 업체는 28.4%로 전달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7%포인트, 1.4%포인트 늘었다.
IBK경제연구소 양진실 책임연구원은 “4월 중소제조업 생산 감소는 총선으로 조업일수가 줄어들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 및 내수가 부진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외여건 불안이 지속하고 있어 생산 둔화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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