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크 카라치 사진전`유럽 도시인’10일까지 대구백화점 특별부스 전시
이번 전시회는 유럽을 배경으로 하고 인간과 인간의 존재, 도시인을 다루고 있다.
전시회의 각 이미지는 그 배치의 정밀성과 간결한 스타일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의 찬가처럼 표현된다. 도시에 스며들어 멈추어 있기도 하고 배회하기도 하는 도시인은 종종 고독하나 그에 못지않게 오만하고 단호하지만 전혀 소외된 자가 아닌 오히려 정복자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항상 적절한 장소와 시기에 통찰력을 발휘하는 인간의 존재는 도시에 뜻밖의 장엄함을 만들어낸다.
주로 미학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전시회는 정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다양성보다는 유럽성향을 중요시 하는 것처럼 차이보다는 유사성을 중시한다.
동질적이며 간소하며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구별 없이 촬영한 31개의 유럽 수도를 표시해 31개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유럽 도시인’ 프로젝트는 유럽연합에 이미 속해 있거나 아직 속하지 않은 유럽국가의 집결을 위한 예술도구인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마크 카라치는 시칠리아 출신으로 1958년 튀니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 남부, 몽페리에에서 살았다. 군대에서 제17연대 낙하산부대의 공식 사진사로 활동하면서 실제로 사진을 시작했다. 그는 독학을 한 사진작가로 그의 작업은 항상 인간에 초점을 뒀다. 그의 연구에 대한 집요함은 확실히 그에게는 인간의 자질과 동화되고, 어쩌면 비교되며 숙고하는 방식이다.
문의 053-420-8015.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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