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이셀社 투자 연간 720만개 제품 생산 공장 내일 기공식
佛·日 기업, 9~10월 착공 예정…외투기업 추가 투자 잇따를 듯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첫 외국인투자기업이 공장을 건설한다.
8일 영천시에 따르면 일본 다이셀사(社)가 오는 10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서 자동차부품 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기공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최병록 경제자유구역청장, 다이셀사 후다바 대표이사 등 임원진과 영천지역의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지난해 11월 24일 경북도와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4자간 투자양해각서(MOU)체결에 따른 결과이다.
36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이 회사는 내년 5월까지 모든 설비를 구축해 시험생산을 시작해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되면 연간 720만개의 제품을 생산해 국내 자동차생산업체 H사 납품과 해외에 수출을 하게 된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다이셀사에 이어 오는 9월과 10월 프랑스 F사, 일본 N사가 각각 자동차부품 생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프랑스 F사는 지난 5월 영천시와 투자협정을 맺었으며, 일본 N사는 국내 업체와 합작투자 형태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19년 설립된 (주)다이셀은 자동차 에어백용 인플레이터를 만드는 세계적 기업으로, 그룹 연 매출액은 5조1284억원, 종업원 수는 9178명에 이른다.
김영석 시장은 “900여 공직자들이 기업가적 마인드로 무장하고 투자유치에 전념한 결과물이 다이셀사와 같은 유수한 외투기업들이 영천지역에 투자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관련기업들의 추가투자로 이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