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그룹·평해식품 등 4개 업체와 MOU 체결
지역 경제 활성화·고용창출 크게 기여할 듯
안동시가 운영 중인 바이오산업단지에 식품전문 중소기업이 잇따라 입주를 결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MJ그룹 김정환대표, ㈜웰츄럴 김영환대표, ㈜태원F&C 권연성대표, ㈜평해식품 윤창승 대표 등 4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 안동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것.
㈜예안촌은 MJ그룹의 22계열사중 하나로 현재 에버랜드 등에 1일 7만 명의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엠푸드 직영공장으로 바이오 산업단지에 과일 주스, 반찬 김치류 생산을위해 2016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1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특히 유통 분야에 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안동지역 쌀과 과채류 등 많은 농산물 판로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웰츄럴은 발효효소와 씨리얼, 선식, 견과류을 생산·가공하는 업체로 지난 1992년 대구에서 설립돼 현재 칠곡군 가산에서 공장을 가동해 홈쇼핑,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바이오산업단지에 2016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식품가공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3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연간 70억원 규모의 쌀을 가공해 지역 쌀 소비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평해식품은 고춧가루 및 고추장, 기능성 고추를 생산하는 업체로 2002년 칠곡군에서 설립해 학교 급식소 등에 공급하는 업체로 공장증설을 위해 바이오 산업단지에 2016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해 2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안동고추와 양파, 생강 등 양념류 판로확대가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경제와 기업이 살아나는 부자안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일반산업단지에는 현재 60만8703㎡ 중 87.5%인 53만2325.4㎡가 분양돼 SK케미칼㈜ 전국 최대 백신공장과 천연가스발전소 등이 한창 건설 중에 있고 안동명품 간고등어공장 하회물산, 명인주안동소주, 대감식품은 활발하게 가동중이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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