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 시책 `더욱 알차고 다양하게’
  • 권재익기자
안동시 내년 시책 `더욱 알차고 다양하게’
  • 권재익기자
  • 승인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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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별 주요업무보고 결과, 마을미술 프로젝트 등 참신한 주민 밀착형 아이디어 쏟아져

 “보완 거쳐 각 사업별 세부계획 마련, 내년초부터 시행”

 

 안동시가 내년에는 시민들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각 부서별 내년도 주요업무보고 결과 각 부서별로 참신한 시책이 쏟아져 이를 근거로 내년도 사업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
 이번에 발굴된 시책 가운데는 대형 프로젝트 이외 도시 어메니티 제고를 위한 시민신고제, 스마트폰 어플 활용 관광 통역서비스 구축, 축구단지 조성 등이 있다. 또 물고기 활용 친환경 농법, 밀원식물 재배단지 조성, 마을미술 프로젝트, 아파트 하자보수 도우미제도 등 주민 밀착형 아이디어가 많다.
 종합민원실에서는 공무원만으로 공공시설물을 샅샅이 살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들이 도로, 하수도, 맨홀 등 공공시설물 파손이 발견될 경우 신고토록 하는 제도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공보전산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역 내 주요관광지 및 전통문화 등을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산업과에서는 최근 기능인력의 고령화로 안동포 명맥유지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감안해 안동포짜기 기능인력 양성에 나선다.
 체육관광과에서는 임하댐내 인조단지 축구장 2면에다 200명 규모의 관중석까지 갖춘 축구전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에서는 마을 보존회와 함께 마을내 휴경지 등에 작약, 메밀, 유채, 국화 등 경관작물을 재배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자리경제과에서는 투자유치 기업과 상시 소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 내 3개 대학교수를 기업의 멘토로 위촉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농정과에서는 친환경농법단지 조성에 나서 벼 식재 후 농약대신 가물치 치어를 방류해 친환경 쌀과 함께 물고기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축산진흥과에서는 안동, 임하댐 수몰지역과 하천 둔치, 유휴농경지 등에 밀원식물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도시디자인과에서는 도시공간의 벽면에다 예술작품으로 채우는 생활공간 가꾸기 사업과 함께 도시미관과 관련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도시디자인에 시민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건축과에서는 소규모 공동주택 하자발생시 하자보수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고 하자보수기간을 일실하는 등의 어려움을 감안해 소규모 분양주택을 대상으로 하자보수 도우미제도를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작지만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이 쏟아졌다”며 “앞으로 보완을 거쳐 각 사업별로 세부계획을 마련해 내년초부터 시행하는 등 앞으로도 꾸준히 주민 밀착형 시책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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