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앞두고 전지훈련장 각광
폴란드·유럽 등 큰 관심…“지역 홍보·경제활성화 도움”
안동시가 안동호 일원에 조성 중인 수상스포츠 경기장이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선수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리차드(Ryszard Tadeusz Stadniuk) 폴란드조정협회장과 스포츠 디렉터 일행이 내년 8월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자국팀 전지훈련장 물색을 위해 안동을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은 시가 지난 2009년부터 계류장과 장비보관창고, 체력단련장,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춘 수상스포츠경기장을 둘러보기 위한 것.
특히 리차드 회장은 폴란드조정협회장 겸 유럽대륙 대표를 겸하고 있어 폴란드뿐만 아니라 유럽대표 선수단이 함께 전지훈련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며 수용가능 인원을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리차드회장은 안동이 가장 한국적인 전통이 살아 있는 곳으로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지정마을이란 소식을 접하고 대회기간 중 참가하는 유럽선수들에게 안동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말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수상스포츠 경기장 마련이 안동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폴란드 팀은 물론 동행한 대한조정협회 임원들도 한목소리로 안동호가 아시아선수권을 치러내기에 손색이 없다는 견해를 보였다”며 “수상스포츠 경기장이 전지훈련 활성화와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카누, 조정경기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한기자 ko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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