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라이벌 아스널과 원정경기에서 교체선수 명단에도 제외돼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오랜 부상을 털고 지난 해 12월18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복귀전을치렀던 박지성은 이후 FA컵을 포함해 6경기 연속 출장을 이어갔지만 체력 안배 차원에서 결장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 대신 왼쪽 미드필더에 노장 라이언 긱스, 오른쪽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배치됐고 투톱으로 웨인 루니, 헨리크 라르손이 나선 맨유는 후반 8분 루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8분 로빈 판 페르시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경기 종료직전 티에리 앙리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맨유는 후반 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가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기다리던 루니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하지만 후반 38분 동점골을 내줬다. 아스널은 토마스 로시츠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판 페르시가 골문 왼쪽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꽂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스널은 후반 인저리 타임에 에마뉘엘 에보우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티에리 앙리가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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