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과 농기계 사용 효율화를 극대화 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농가의 편의를 위해 연중 사용 일수가 적은 농기계인 농용굴착기 외 24종 107대를 구입해 임대사업을 시작, 이용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추가로 농용트랙터를 비롯 26종 117대를 구입해 총 44종에 224대의 농기계로 임대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 결과 2011년 751호의 농가가 972일간 농기계를 임대 사용했고 이를 통해 수익금만 3666만원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1309호가 1648일간 이용으로 사용료만 6607만원을 기록, 무려 두 배 가까운 이용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농기계 임대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이유는 연중 사용 일수가 적으면서도 농업인들의 이용 횟수와 수요가 많은 농기계 위주로 장비를 구입해 임대하고 있어 농업인이 직접 구입하는 비용을 덜어 줌으로서 농업인에게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간접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 이익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있다”며 “올해 이용 빈도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활용도에 따라 추가로 장비를 확보, 농가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농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는 관내 주소지를 둔 농업인이면 누가나 신청 가능하며 임대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840-5674) 또는 인터넷(http://andong.amlend.kr)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