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국내 아웃도어 시장 포화…해외진출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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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국내 아웃도어 시장 포화…해외진출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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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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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中 직진출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집중

 네파가 신규 브랜드를 내놓는 한편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타진한다.
 네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의 역사를 돌아보는 `히스토리쇼’와 신규 브랜드 이젠벅을 선보이는 `론칭쇼’를 열었다.
 김형섭 네파 대표는 이날 행사가 끝나고 간담회을 열어 “MBK와의 계약은 아직 진행 중이며 인수금액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경영권 유지, 직원고용안정, 성과보상제 운영 등이 이번 계약의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네파는 최근 MBK파트너스로부터 약 5500억원을 받고 주식 53%를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의 주 목적으로는 해외진출을 꼽았다.
 김 대표는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파트너 영입이 목표”라며 “MBK가 보유한 강한 자금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네파의 해외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해외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포석이다.
 네파는 포화한 국내 시장을 타개하기 위해 내년 초 중국에 직진출 할 계획이다.
 한편 네파가 이날 선보인 이젠벅은 기존 아웃도어와 스포츠가 혼합된 제품을 선보이는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다. 연내 100개의 이젠벅 매장을 열어 이른 시일내에 시장에 안착할 계획이다.
 기존 브랜드인 네파로는 올해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네파는 1947년 설립된 평안엘엔씨로부터 지난해 별도법인으로 분할됐으며 소매가 기준 2010년 1530억원, 2011년 3035억원, 지난해 4600억원의 매출을 내며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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