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사업 한국문화테마파크 내년 준공,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10월 착공
선성현 등 전략사업 추진도 순조…“1천만 관광객 시대 여는 중추 역할 기대”
안동시가 유교문화를 기반으로 문화와 생태, 관광을 접목해 미래 관광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중인 3대문화권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는 2건의 선도사업 및 도산면 서부리에 조성될 선성현(예안현) 문화단지와 원천리의 유림문학유토피아 사업, 임하면 금소리의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등 3건의 전략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선도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되면서 탄력을 얻어 지난해 12월 국도 35호선에서 한국문화테마파크 경계까지 진입도로 1.7㎞ 발주를 마치고 현재 보상과 함께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144.2㎞에 이르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탐방로 조성공사도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돼 현재 토지사용 승락과 함께 보상절차를 밟고 있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에 들어 설 건축 전시분야도 공모를 거쳐 이달 중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본 단지도 발전촉진지구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10월부터 토목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통빛타래길쌈마을도 지난해 말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된 가운데 다음 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 초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동양적 가치인 유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3대문화권 사업이 마무리되고 다보스 포럼을 모델로 한 세계적 유교문화 포럼 등이 개최될 경우 세계유교문화 거점도시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유교문화 테마관광지로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교 선비문화 공원은 32만6300㎡ 부지에 2450억원을 들여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 등과 144㎞에 이르는 선비산수탐방로로 조성되고 한국문화테마파크도 51만8000㎡에 1389억 원을 들여 한국선비서원과 선비예술극장, 한국역사관, 무예체험관, 퇴계명상센터, 한옥체험촌 등이 조성된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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