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개인 최다 17개 타이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몸에 맞는 공 2개와 볼넷 1개로 세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시즌 16·17호 사구를 연달아 맞아 2009년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사구(17개)와 55경기 만에 타이를 이뤘다.
한 경기에 몸에 맞는 공 2개를 기록한 경우도 지난해까지 한 번도 없었으나 올 시즌에만 벌써 두 차례 나왔다.
추신수는 4월 22일 마이애미전에서 개인 통산 처음으로 한 경기 두 차례 사구를맞았다.
이날까지 추신수는 시즌 안타와 사4구가 나란히 58개로 같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7에서 0.283으로 뚝 떨어졌지만, 오히려 출루율은 0.440에서 0.441로 약간 올랐다.
피츠버그 선발 진마 고메즈는 1회 초구부터 제구가 흔들린 모습을 보이더니 4구째 몸쪽 싱커의 제구에 실패해 추신수를 맞히고 말았다.
추신수는 잭 코자트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42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회 마자로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또 사구에 맞았다. 세 차례 사4구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그러나 안타는 한 개도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 세 번째 투수 브라이언 모리스를 상대로 시속 151㎞ 직구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2루수 땅볼로 잡혔다.
8회에는 2사 만루 기회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섰고, 4-4로 맞선 연장 11회 1사 1루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연장 11회말 2사 1, 2루에서 트래비스 스나이더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4-5로 역전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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