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최병진 교수 첫 개인전
16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 B관
“ 나무 생태서 세상의 모든 답 찾아”
세상에 대해 무엇인가를 정의를 내릴 때, 자신의 생각에 대한 진정성이나 방향에 대해 확신을 갖고 싶다면, 그것을 어디다 기대어야 그러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
작가는 자신의 내면적 인식의 해답을 나무의 생태에서 찾는다. 나무를 통해 세상을 해석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작가는 현대적 문인화가로서 자신의 생각을 단순하고 소박한 기법에 근거해 표현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의료환경디자인과 교수 최병진의 첫 번째 개인전이 오는 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중구) B관에서 개최된다.
최 작가는 나무를 주제로 구상과 비구상 작품을 선보인다. 뿌리, 줄기, 가지의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는 나무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생태와 많이 닮아 있다고 보는 작가는 오늘날의 어지러운 사회상을 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들로 풀어보려 하고 있다.
우리사회의 소득 양극화속에 나타나는 자본주의의 폐혜와 좌,우 혹은 진보와 보수로 나뉘는 이념의 갈등 속에 우리들의 삶은 더욱 황폐화 돼 가고 있다는 작가는 대립이 아니라 협력으로 자라나는 나무가 아름다운 숲을 이루듯이 우리사회를 지탱하는 많은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감사와 배려의 손을 내미는 아름답고 조화로운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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