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민선5기 4년차 도정방향 제시
해양 실크로드 탐험 내년 추진
도청이전·동해안 바다시대 선언
김관용 경북지사는 24일 민선5기 4년차를 맞아 안동·예천 신도청 시대를 준비와 동해안 바다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특히 김 지사는 “권역별 성장기반 구축과 SOC 기반확충을 통해 도민 우선되는 도정을 펴겠다”고 밝히고 일자리 22만개, 투자유치 20조 조기 달성의 도정 4년차 역점시책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선5기 3년 성과와 관련, 투자유치 15조4000억원, 일자리 21만개 창출, 江山海 경북 재창조 기반구축을 꼽았다.
도로·철도 등 SOC 기반 확충, 국가예산 9조원시대를 열었다.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 176개 수상, 235억원 인센티브 등을 이뤘다.
또한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 확정과 대한민국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통한 경북도 위상의 세계화를 들었다.
낙동강사업, 백두대간 수목원·산림치유단지 착공, 수소 연료전지 테스트베드 등의 성장기반을 구축했다.
김 지사는 4년차 도정방향에서 올해 해양부와 손잡고 해양실크로드 탐험 추진을 밝혔다. 그는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5∼6년 걸릴 것 같다”며 “실크로드를 재조명하고 거점국가와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8월 31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축제는 새 정부의 문화융성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포스코, 삼성, 현대 등기업이 참여함으로써 문화와 경제가 융합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터키의 반정부시위로 어수선하지만 행사 진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양국 정부의 지원 속에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도청신도시 건설, 원자력클러스터 조기 가시화, 농어업의 미래산업화, 지방 균형발전, 경북 정체성 발전, 새마을세계화 등을 민선5기 4년차에 추진할 주요사업으로 꼽았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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