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빅3’ 검증논란속 대전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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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빅3’ 검증논란속 대전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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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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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주자간 검증논란이 심화되고 있는가운데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 등 `빅3’가 23일 대전에 집결한다.
 전날 코엑스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국기초의회의장협의회 총회에 나란히 참석했던 이들은 이날은 대전 캐피탈타워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자리를 함께 하는 것.
 특히 전날 행사에서 양측간 치열한 공방을 대변하듯 냉랭하게 대면했던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이 이틀 연속 `썰렁한’ 분위기를 이어갈 지 당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전 대표 측은 “일부러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사말도 어제 정도 수준의 간단한 격려말이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전 시장 측은 “박 전 대표에게 말도 걸고 눈도 마주치려 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인사말에서는 당의 단합을 강조하면서 어느 후보도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당을 깰 사람은 없다는 점을 거듭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1C 동서포럼(대표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으로 `선진화의 길, 함께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그는 강연에서 “북핵문제 해결에는 6자회담과 유엔안보리 결의 및 대량살상무기PSI(확산방지구상), 미북접촉, 남북대화, 한미동맹 등 5가지 ’키`가 중요하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대전행사 직후 당 소속 의원 모임인 국가발전전략연구회(발전연)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 경부운하 프로젝트를 비롯한 본인의 경제정책을 설명한다.
 이 자리에는 이 전 시장 지지성향의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일종의 `세 점검’ 차원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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