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질병예방위“지침 따르면 폐암 사망자 2만명 줄일 수 있어”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흡연량이 많은 55세 이상 연령층은 매년 폐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는 것이 치명적인 폐질환 탐지와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USPSTF는 최소한 30갑년(pack-year) 이상 담배를 피워오고 있거나 피운 일이 있는 55-80세 연령층은 매년 저용량(low dose) 폐CT 검사를 받는 것이 CT의 방사선 노출에 의한 실보다는 득이 더 크다고 밝혔다.
갑년이란 매일 피우는 담뱃갑 수에 담배를 피운 햇수를 곱한 것이다.
USPSTF는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보고서들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의사들이 이 지침을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폐암으로 사망하는 16만명 중 약 2만명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USPSTF부위원장이자 미주리 대학 의과대학 가정의학과교수인 마이클 르피버 박사는 밝혔다.
USPSTF는 독립기관이지만 미국 정부가 선정한 의사와 과학자들로 구성되고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전액 지원받고 있어 사실상 정부기관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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